[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복근)에서는 지난 8월 19일 주민자치특성화사업 ‘한 땀 한 땀 마을 이음’ 옷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제작된 의류 50점을 관내 복지시설인 이든아이빌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동 주민센터 앞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한 땀 한 땀 마을 이음’은 봉제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봉제공장의 유휴공간을 공유하고 의류 전문기술자들이 재능을 나눔으로써,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옷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2년차 운영 중이다.

올해는 봉제공장 3개소, 나염공장 1개소 운영자들의 재능기부와 주민자치위원들의 참여를 통해 진행하였으며, 22명의 수강생들이 수료하였다.

주민자치위원회 안복근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옷 만들기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웃과 작은 온정을 나누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 2년차를 맞이한 이 사업의 좋은 취지에서 착안하여 수강생 중 일부가 성동구 주민참여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경로당 어르신께는 덧버선을,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는 보조가방을 만들어 주고자 자문해왔다. 누군가의 마음이 또 다른 이에게 전달되어 퍼져나가는 이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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