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 우리 동네 행복플래너 3종 세트 운영

용답동 복지팀, 자체 연구동아리 구성해 복지플래너 연구 박차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서는 지난 6월부터 복지팀 직원 9명이 동아리를 구성해 분야별 복지플래너를 연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복지대상자 분야별로 플래너 체계가 없어 축적된 데이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업무 추진 방향이 통일되지 않아 고민하던 중, 김광호 용답동장을 비롯한 용답동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분야별 플래너 연구를 하게 된 것이다. 분야는 독거노인 행복플래너, 중증장애인 행복플래너, 우리아이 성장플래너로 ‘우리 동네 행복플래너 3종 세트’다.

가장 먼저 독거노인 139명을 대상으로 개인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 분석을 실시했다. 노인들의 일상생활, 집안상태, 식사상태 등의 복지욕구를 파악하여 관내 착한 도움가게 및 동행프로젝트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연계를 해오고 있다.

현재는 중증장애인 128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생활실태 및 활동보조, 여가생활 등의 복지욕구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며, 향후 아동 및 청소년들의 성문제, 학습상태, 복지욕구 등을 집중조사 할 계획이다.

이러한 용답동의 복지플래너 연구는 정신건강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의 민간기관과 협력해 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자원(착한도움가게, 동행프로젝트) 등을 활용해 대상자의 욕구에 기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용답동 행복플래너 리더인 김광호 용답동장은 “대상자 분야별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데이터가 없었는데 이번 행복플래너 연구로 인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물건이나 재능을 기부하는 착한도움가게, 노숙인 시설 입소자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동행 프로젝트 등을 적극 활용하여 복지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