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 주민센터는 지난 9월 29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실천하는 나눔가게와 『아름다운 이웃 우리동네 나눔가게』 협약식을 가졌다.
‘나눔가게’는 자율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 기부에 참여하는 지역 상점이및 업체로 이번 협약식에는 송하정, 전원오리구이, 이소정헤어, 농부한씨 등 10곳이 참여했다.
우리동네 나눔가게 사업은 그동안 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나눔가게(기존 디딤돌) 사업을 동 단위로 확대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이웃 주민이 직접 돌볼수 있는 지속가능한 복지 나눔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병원, 학원, 음식점, 제과점, 미용실, 세탁소 등을 운영하면서 이를 통해 저소득 이웃을 돕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협약식에 참여한 전원오리구이는 홀로 사는 어르신 10명에게 식사대접을 해오고 있으며, 이소정 헤어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어르신들께 무료 이미용 봉사를 해오고 있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왕십리제2동은 지난 2014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전원오리구이와 이소정 헤어에 10월 중으로 나눔가게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업체가 자긍심을 갖고 선행을 널리 알려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강종식 왕십리제2동장은“ 띠끌 모아 태산이 되듯, 작은 도움들이 하나씩 모여 큰 이웃사랑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나눔가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부문화 장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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