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에서는 지난 6일 노인의 날 행사와 더불어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금호1가동 마을계획단과 청과물직판장 간 “경로당 어르신 지원”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자율방범대 자문이기도 한 청과물직판장의 이재곤 대표는 금호1가동에서 20년 넘게 과일가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지역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갖고 있었다. 이번 협약은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이재곤 대표가 금호1가동 마을계획단(단장 심기섭)을 통해 기부 의사를 밝혀 금호1가동장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정기적인 지원을 원하는 이재곤 대표의 뜻에 따라 관내 7개 경로당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과일을 지원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재곤 대표는 “지역사회 활동을 하면서도 늘 어르신들을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규식 금호1가동장은 “관내에 독거노인이 많은 특성상 늘 어르신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뜻 깊은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런 작은 움직임이 따뜻한 마을, 정감있는 마을을 만드는데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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