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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 “팜스테이마을로 신나는 농촌체험 떠나요~”
성동구 용답동, “팜스테이마을로 신나는 농촌체험 떠나요~”
  • 성동저널
  • 승인 2016.10.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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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답초등학생 자매결연지에서 농촌체험학습 실시
고구마 캐기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서는 지난 20일 용답초등학교 어린이 4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농촌을 체험하는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동구 교육특구 지정 및 온마을체험학습장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농촌체험은 지난해 10월 용답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여주시 금사면 팜스테이(상호리) 마을에서 진행됐다. 팜스테이 마을은 임금님께 진상했던 여주쌀의 본고장으로 잡곡, 표고버섯, 밤 등이 많이 생산되는 농촌 마을이다.

이날 어린이들은 트랙터 마차타기, 고구마 캐기, 밤 줍기, 인절미 만들기 등 도심에서 쉽게 경험 할 수 없는 농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먼저 팜스테이마을에서 준비한 호미를 들고 밭고랑에서 커다란 고구마를 수확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주먹보다 대여섯 배는 큰 고구마를 들어올리며 “이렇게 큰 고구마는 처음 본다. 직접 이렇게 고구마를 캐보니 농사를 짓는 어른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점심에는 마을에서 자란 여러 농작물로 차려진 시골밥상을 먹으면서, 인스턴트 식품이나 간편식에 입맛이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바른 식생활과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후 오후 체험활동으로 속이 꽉찬 알밤을 주어보고, 여주쌀로 직접 인절미를 만들기 위해 떡매치기 등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이날 농촌체험에는 용답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체험비 및 교통비 등을 지원하여 도심 지역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의 의미와 농촌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봄, 가을철로 농촌체험학습을 확대 운영하고, 자매결연지인 금사면과의 도농간 축제 참가,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자매결연 사업에도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김종익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농촌의 정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면서 “농업·농촌은 그 자체로서 훌륭한 교재로 앞으로도 아이들의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만족감 높은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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