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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제5회 성동 겨레의 소리 악(樂) 페스티벌 개최
성동구, 제5회 성동 겨레의 소리 악(樂) 페스티벌 개최
  • 성동저널
  • 승인 2016.10.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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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으로 풀어내는 “평화를 위한 기도” 야외음악회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5회 성동 겨레의 소리 악(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성동 겨레의 소리 악(樂) 페스티벌은 남과 북, 해외동포가 함께하는 민족 음악축제로 지난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매년 동포 예술가들을 초청해 민족음악의 교류에 일조했으며, 다양한 우리 음악들을 소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무대를 서울숲으로 옮겨 야외음악회로 마련했다. 클래식으로 풀어내는 ‘평화를 위한 기도(pray for peace)’란 주제로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민간 교향악단 ‘서울필하모닉’과 함께한다.

특히 감미로운 멜로디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최성수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전자바이올니스트 아이린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한 성동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소개되는 북한 서정가요 및 대표적 관현악곡은 ‘임진강’, ‘아리랑환상곡’, ‘도라지’, ‘지새지말아다오 평양의 밤아’ 등이다. ‘임진강’은 매년 참여한 출연자들의 콜라보 작품 1순위로 꼽히고 있으며, ‘아리랑환상곡’은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창작된 관현악곡이다. 또한, ‘지새지 말아다오 평양의 밤아’는 따라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쉬워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널리 애창되고 있는 북한의 서정가요다.

한편, 서양악기와 개량국악기를 포함한 북한의 대표적 연주형태인 '배합관현악곡'으로 작곡된 곡 ‘도라지´도 무대에 올려진다. 이 외에도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롯시니 ‘윌림엄 텔’ 서곡, 영화 ‘미션’ OST,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등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도 공연돼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음악을 통해 작은 문화적 평화를 체험하며 모두가 평화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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