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1일 성수동 뚝도시장에서 서해5도의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뚝도 자연산활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년상인 횟집, 뚝도시장 번영회 및 상인들, 서해5도 어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로 서해 5도에서 출발하여 아라뱃길과 한강을 거슬러 뚝섬나루터까지 총 200㎞, 9시간에 걸쳐 올라온 어선 입항 이벤트가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개장식, 활어 직거래 장터, 무대공연 및 낚시 체험 행사 등이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된다.
성동구는 대형마트 등에 밀려 침체되어가는 뚝도시장을 활성화 하고자 2015년부터 ‘100% 자연산 뚝도활어시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두 번의 대축제와 매주 금요일 7일장 형식으로 진행되는 ‘뚝도시장 금요 장서는 날’ 행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시장 내 많은 활어를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대형 수족관과 냉장·냉동 시설, 그리고 수산물을 손질하여 판매하는 작업장 등의 시설을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뚝섬나루터 쪽에는 어선을 접안하고 활어를 판매할 수 있는 선상활어장도 조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수산물 유통과정을 줄이고, 구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자연산 수산물을 제공하고 서해5도 어민에게는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처를 제공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그리고 뚝도시장을 찾는 구민들이 늘어남으로써 시장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어민과 상인, 그리고 구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뚝도활어시장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조금씩 활기를 찾아 가는 시장의 모습을 보니 매우 흐뭇하다. 아직 미비한 점도 많지만 상인들과 구민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시장이 변화하여 뚝도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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