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언론이 아닌 '시민의 네트워크 미디어'로 존재하길 바란다
"언론사로서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성동저널 자매지 <한강타임즈> 제호 기증밝은 표정으로 제자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던 신 교수는 "간소하게 퇴임식을 가지고 싶었는데 너무 규모가 커진 것 같다"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요즘같은 격동의 시기에 한가지 일을 퇴임때까지 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복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간 복역한 뒤 출소해 17년 간 성공회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내 대표적 좌파 지식인으로 제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신영복 교수는 정년퇴임 후에도 석좌교수를 맡아 강단에 설 계획이다. 학교측은 신교수가 2학기에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사회학특강'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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