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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아트홀, 아카펠라로 읽는 문화명작 '그 여자네집'
성동구 성수아트홀, 아카펠라로 읽는 문화명작 '그 여자네집'
  • 성동저널
  • 승인 2016.11.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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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성동저널]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아카펠라의 화음과 가슴을 울리는 소설이 어우러진 공연이 성수아트홀 무대에 올라간다. 소프라노 김영, 알토 구예니, 테너 홍원표, 바리톤 송순규의 4인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공연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은 고 박완서 선생의 동명의 단편소설과 아카펠라 음악, 연극적 요소들이 결합해 서정과 서사의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다.

아카시아는 2003년 결성 후 음반과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중견 아카펠라 그룹이다. 최근에는 뮤지컬적 요소와 아카펠라를 결합하여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언니들의 수다’, 유년의 기억을 더듬는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창작동요들을 들려주는 ‘이야기 극장-백년의 동요’, 소설 속의 이야기들을 아리랑의 스토리텔링과 엮어 아카펠라로 풀어놓는 ‘아리랑의 시간’ 등의 공연을 내놓으며 다채로운 형식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특별한 콘서트를 무대화해왔다.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은 일제 강점기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우리 역사 속에서 개개인이 겪어야했던 아픔을 그린 원작 소설을 아카펠라의 아름다운 화음과 결합하여 입체적으로 낭송하고 극화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올 봄 국립국악원에서 호평을 받았던 공연 ‘아리랑의 시간’의 삽입 작품을 6개월 간 가다듬어 독립된 작품으로 내놓는 공연이다.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아카펠라의 화음과 감동이 있는 문학적 향기로 관객을 찾는 이번 공연은 11월 30일 오후 7시 30분에 성동구에 위치한 성수아트홀에서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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