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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안심마을로 변신한다
성동구 마장동, 안심마을로 변신한다
  • 성동저널
  • 승인 2016.11.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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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주택가 골목에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추진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에서 6번째), 이동환 성동경찰서장(오른쪽에서 5번째),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안심정거장’ 제막을 축하하고 있다.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5일 마장동 주택가 골목에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을 도입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투어를 실시했다.

그동안 성동구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자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범죄예방전문가와 함께 주민 의견을 분석하여 여러 아이디어를 만들어 왔으며 그 결과물을 15일 골목투어를 통해 주민들과 공유했다.

마장동 주민들은 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 구석구석이 환해지고 밝아질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으며 취약지역과 개선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며 마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장동 안심마을 입구에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낡은 컨테이너가 ‘안심정거장’으로 변신했다. ‘안심정거장’은 주민을 위한 안전구역으로서 안전지도, 생활안전 수칙, 비상벨, cctv가 설치되고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자연 감시 공간으로 개선된다.

골목 곳곳에는 마장동 길목을 지켜주는 재미있는 벽화가 그려지고 있으며, 주민 이동 동선을 분석하여 주 이동로에는 솔라 표지병과 같은 야간 길표식, 고보조명이 설치되고 있다. 또한 낮은 담장에 설치된 뽀족한 펜스 대신 마장동만의 특화된 캐릭터가 있는 펜스가 설치되고 이외에도 주민들 생활 요소 곳곳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이 이루어졌다.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마장동을 포함하여 성수1가2동 스파이더 범죄예방 마을조성 등 주택 및 다세대, 좁은 골목 등 범죄에 취약한 총 7개 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안심골목을 조성했다. 2017년에도 상대적으로 범죄 발생률이 높은 일반주택 지역에 안심 골목길 2개소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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