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지난 20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서는 아침부터 쌀을 나르는 손길이 분주하다. 연말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손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용답동 관내 경기농산(대표 김종현)은 작년부터 쌀10kg 10포씩 기부하고 있는데 연말을 맞이하여 쌀10kg 50포와 렌틸콩2kg 50포를 전달했다. 용답상가시장번영회(회장 김병옥)는 백미 10kg 100포를 지원했으며 재향군인회(회장 한영섭)는 동지를 맞이하여 팥죽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또한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200만원, 대한센서주식회사 100만원, 하늘병원 100만원 등 성금 기부도 줄을 이었다.

꾸준히 자신의 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경기농산 김종현 대표는 “용답동에는 어르신들이 박스를 주워 생계를 이어 가시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 쌀로 밥을 지어 드시고 힘을 내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형편이 허락하는 한 계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광호 용답동장은 “추운 겨울이고 경제가 좋지 않다지만 용답동은 마음이 따뜻하고 부자인 동네다. 도와주신 후원금과 물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세심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용답동은 지속적으로 복지자원을 개발하고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저소득층의 복지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