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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신설고등학교 첫 신입생 맞이
성동구, 신설고등학교 첫 신입생 맞이
  • 성동저널
  • 승인 2017.03.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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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신설고등학교(도선고・금호고) 입학식 개최
신설된 도선고등학교와 금호고등학교에서 3월 2일 입학식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신설된 도선고등학교와 금호고등학교가 지난 3월 2일 개교준비를 마치고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도선고는 174명, 금호고는 159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에는 신입생 및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참석해 학생들의 입학과 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구는 그간 인문계 고등학교의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다른 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으나 올해 일반계고등학교 두 곳이 신설됨에 따라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특히 최근 재개발지역 입주에 따른 대규모 인구유입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왕십리뉴타운지역(도선고)과 금호제15구역(금호고)의 주민들은 신설학교 개교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금호고 초대 교장으로 취임한 조호규 교장은 취임사에서 “금호고는 혁신미래교육의 요람으로 학생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잠재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워 낼 것“이라며 ”소통·협력하며 네트워킹 할 줄 아는 인재, 평생교육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선고 윤호상 교장 또한 “도선고 교직원 모두는 학생을 귀하게 대하고 실력향상과 인성함양을 통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지도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책무를 다 할 것이고,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졸업 후에는 자긍심을 느끼는 모교로 아로 새길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성동구청은 신설학교 두 곳을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및 입시 컨설팅 등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교와의 긴밀한 논의를 거쳐 학교현장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육경비로 작년대비 10억 원이 증가한 45억 원을 편성하고 명문학군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사회 30년 숙원사업인 일반계 고등학교 개교가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오늘 입학하는 학생들은 1회 입학생이며 졸업생이다. 여러분이 걷는 길이 곧 후배들이 걷게 될 길임을 깊이 새기고 보람된 고교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구청에서도 신설학교가 명문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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