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동장 문성수) 마중물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최근 취약계층 8가구에게 식료품 등 생필품을 희망나눔 꾸러미로 포장해 전달했다.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발 벗고 나섰다.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민관협력사업 지원금으로 생필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마중물지역보장협의체에서 지난해 연말 돼지고기 2kg씩 지원한 45가구 중 국민기초수급자 등 공공부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8가구를 선정했다.
이후 위원들과 대상자간 1:1결연을 맺어 가정 방문해 욕구조사를 했다. 필요한 쌀, 김치, 라면, 휴지, 기저귀 등 맞춤형으로 식료품 및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4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생필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후원자를 발굴해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꾸러미를 지원받은 김○○(82세, 여)는 “따로 살고 있는 아들 재산 때문에 국민기초수급자 지정에 탈락되고 어려워지면서 누워있는 남편 기저귀 값이 부담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꼭 필요한 물건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순자 마중물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희망나눔 꾸러미는 필요한 물품뿐만 아니라 삶의 의지를 불어넣는 희망까지 담아 전달하는 것”이라며 “받는 분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에 저희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성수 사근동장은 “앞으로 사근동 마중물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발굴하고 지역 내 복지자원을 연계해 터놓고 허물없이 함께 나누는 복지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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