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응봉동에서는 일반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종량제 봉투 성상체험 및 재활용 분리수거요령 교육을 7회에 걸쳐 실시했다.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로 응봉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성상체험이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겨진 생활쓰레기 속에 재활용품 혼합 실태를 체험하는 것이다. 봉투를 찢어 비닐류·종이류·음식물류 등이 섞여 있는 것을 몸소 체험해서 쓰레기 혼합배출의 심각성을 알고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체험 방법은 지역 내 배출된 쓰레기종량제 봉투 중 몇 개를 골라 학생들과 함께 봉투를 찢고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으로 분리한다. 분리 전과 후를 비교해 생활쓰레기 혼합배출실태를 파악해 보고 학생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알려주는 것이다.

고영희 응봉동장은 “분리배출만 철저히 해도 종량제봉투 쓰레기양은 상당히 줄 것이고 자원이 재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강화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올해 말 까지 다량배출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성상체험 교육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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