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17년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선정 참여자와 협약식 개최

마을 안에서 함께 인생책을 만들고 재봉틀을 돌리다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17 성동구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 결과 선정된 22개 사업이 이 달 중순부터 마을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올해 공모 사업에 선정된 마을공동체 참여자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구는 협약 후 주민모임 형성 초기 단계의 씨앗기 모임에는 2백만 원 이내, 주민모임 활성화 단계에 있는 새싹기 모임에는 4백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동구가 이번에 선정한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은 총 22개로 ▲봉제기술을 재능나눔하고 친환경생리와 목도리 등을 제작하여 기부하는 ‘매직봉틀이’ ▲ 동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인생책을 제작하여 전시하는 ‘나이야가라, 마을로 가라’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합창단을 구성하여 공연을 펼치는 ‘베스트마더즈합창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올해 선정된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되어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할 것 없이 함께 나누고 느끼면서 풍성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동 단위 마을의제를 실행하고 해결하기 위해 선정된 7개 마을계획단의 사업, 그리고 공유를 통해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공모한 공유촉진 주민공모 4개 사업 참여자도 함께하였다. 구는 주민모임들이 사업을 실행해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약식 후 성동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과 상담도 함께 실시하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들이 마을 안에서 활발히 이루어져 정감 있는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구에서도 주민이 제안한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더 나아가 주민 주도의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조성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