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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이주노동자와 가족들, 한국문화체험 강원도 바다여행’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이주노동자와 가족들, 한국문화체험 강원도 바다여행’
  • 성동저널
  • 승인 2017.05.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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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체험 강원도 바다여행

[성동저널]이주노동자들은 외국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하루 1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을 하고, 정작 휴일이 되어도 정보부족과 한국어 미숙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 적절한 휴식을 갖기도 만만치 않다.

서울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해마다 봄이면 문화관람, 래프팅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체험행사를 기획하여 함께 해왔는데 지난 2017년 5월 14일(일)에는 270명의 이주노동자 및 그 가족들이 강원도 바다여행(당일, 낙산해수욕장, 08:00~19:00)을 다녀왔다.

해수욕을 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였지만, 좁은 공장이나 식당에서 먼지며 음식냄새에 절어 살던 이주노동자들은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눈과 마음이 시원해짐을 느낀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부 용감한 노동자들은 아직은 차가운 바닷물 속에 풍덩 뛰어들기도 했고, 유난히 고운 낙산해변의 모래를 맨발로 거닐면서 모처럼 한가롭고 편안하게, 이국에서의 노동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이날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첫 번째로 맞는 휴일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모여 다소 혼잡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행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는 충분했고, 해변에서 가진 레크리에이션에서 우승하여 한 아름 선물도 받으면서 흥겨움을 더했다.

성동센터는 앞으로도 위와 같은 한국문화이해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이주민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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