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제3동주민센터는 성수초등학교 5학년 학생 50여명과 지난 14일, 15일에 성수동 수제화를 테마로 마을을 둘러보는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성동구 교육특구 온마을체험학습장과 연계된 것으로 문화해설사가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면서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하며 진행됐다.

성수동은 수제화 관련 공장과 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이러한 마을자원을 활용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수역에 조성되어 있는 슈스팟 성수(수제화산업의 역사와 현재 및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에서 수제화공동판매장, 부자재거리, 수제화전문공방, 구두테마공원에 이르기까지 2시간 코스이다.

수제화 전문 업체인 하람공방과 JS슈즈디자인 연구소를 방문하여 구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수제화 산업을 지켜온 구두장인을 만나 생활 속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수제화 장인과 대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양상섭 성수2가제3동 동장은 “학교에서 벗어나 관내 명소를 탐방하면서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새로운 꿈을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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