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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 활기찬 동네 만들기
성동구 용답동 활기찬 동네 만들기
  • 성동저널
  • 승인 2017.09.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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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답동주민센터가 성동지역자활센터와 요구르트 배달을 위한 자전거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은 성동구 17개 동 중에서도 저소득층이 가장 많은 곳이다. 노숙인 시설도 2개소가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복지 수요가 많다.

그러나 용답동은 이같은 지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느 동 못지 않게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 비법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손을 잡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에 있다.

용답동은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걸쳐 1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시원 숙박업소 등과도 업무협약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시원 및 숙박업소 8개소를 대상으로 체결한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연 2회 이동상담실을 운영과 128명에 대해 실태조사, 주 2회 자살예방 문구와 함께 요구르트를 배달, 월 1회 이동빨래방도 운영하고 있다.

노숙인시설 2개소(24시간게스트하우스, 비전트레이닝센터)와 체결한 ‘민관협력 활성화 및 지역복지 증진’ 업무협약은 노숙인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자립적립금을 지원하는 정감 가득한 동행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노숙인 봉사자들이 현재까지 92명의 독거노인에게 주 3회 요구르트를 배달하고 있으며 대청소 8회, 30가구에 대해 집수리, 화재현장 복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노숙인 시설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개선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도 동은 지난 6월 서울교통공사와 ‘복지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복지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행프로젝트에 대한 후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통해 겨울철 김장지원, 어르신 시원한 여름나기(선풍기 및 방충망지원),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가는 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성동지역자활센터와는 ‘요구르트 배달을 위한 자전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숙인 봉사자들이 편안하게 독거노인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할 수 있도록 자전거 18대를 지원 받았다.

성동희망푸드뱅크마켓과는 ‘민관협력을 통한 살기좋은 용답동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가구 자살예방사업인 희망배달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생필품을 지원받고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생필품 배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성동장애인복지관과 체결한 ‘더불어 사는 활기찬 용답동 만들기’ 업무협약은 휠체어 3대를 대여 받고 수리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장애인 사례관리에 협력하고 있다.

특히 용답시장상가번영회와의 ‘지역 복지·경제 창출’ 업무협약은 복지사각지대 신고포상제, 출산가정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 월 1회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용답동은 앞으로도 파출소, 소방서 등과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더욱 활기찬 마을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민채 용답동장은 “다소 열악한 지역의 단점을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극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다. 앞으로도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협력하여 활기찬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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