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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 시의원, “시각장애인 문화 향유권 보장돼야”
박양숙 시의원, “시각장애인 문화 향유권 보장돼야”
  • 성동저널
  • 승인 2017.09.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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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 시의원

[성동저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이 “시각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등이 보장돼야 한다”며 “장애를 이유로 제한된 시각장애인들의 인권이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3일 추석을 맞이해 이촌한강공원에서 개최된 “현장영상해설로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민속대축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장영상해설’이란 시각적 매체(TV, 영화, 무용, 오페라, 시각예술 등)를 온전히 체험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된 현장영상해설사들의 해설로 공간감각과 시각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을 말한다.

사단법인 한국영상해설협회 주관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지부 10개 지회가 참여해 열린 이 날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윷놀이, 활쏘기 등 시각장애인에게 추석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직접 보지 못하지만 현장영상해설을 통해 문화향유의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시각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양숙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장영상해설로 함께하는 민속대축제를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며 “문화예술 영역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감성을 자극하고 삶을 보다 풍부하게 해주는 영역이므로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이러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당사자와 한국영상해설협회와 같은 현장의 전문가들의 소리를 경청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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