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민관협력, 주민주도가 대두 되는 요즘.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주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마을기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성동구 민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29일 마을기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그간 마을기금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운영위원회를 지원하는 두 주체인 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복지관 담당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심도 있는 교류를 통해 기초가 탄탄한 성동구 마을기금 민관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성동구의 마을기금사업은 2016년 첫 사업을 시행해 주민운영위원회와 지역사회복지관, 동 주민센터의 협업으로 바자회 등을 통해 약 500만 원을 모금했다.
이 모금액은 동 지역축제 등에 사용하고 일부는 공공기금 적립이라는 소기의 결실을 맺었다.
사업 2차년도인 올해도 현재 시범운영 3개동의 특성을 살려 마을기금사업을 한층 더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왕십리도선동’은 복지공동체인 나눔이웃동아리 회원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마을기금 주민운영위원회에서 판매해 그 수익금을 마을기금으로 적립하여 공동체 안에서 마을과 복지의 결합까지를 꾀하고 있다.
‘금호2·3가동’도 마을자치계획단이 출범하면서 마을기금사업과의 연계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성수2가제1동’은 지역축제를 통해 마을기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 더욱 많은 신규 주민리더를 영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관 실무자들의 행보를 적극 지지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민관협력 활동을 통해 성동구만의 특색 있는 마을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살기 좋은 성동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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