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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행안부 장관상 수상... ‘사회혁신 부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행안부 장관상 수상... ‘사회혁신 부문’
  • 성동저널
  • 승인 2017.10.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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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혁신사례 성동구 홍보관에서 김부겸 장관이 성동구관계자로부터 사업설명을 듣고 있다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27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에는 일반협업 부문 81건, 사회혁신 부문 70건 등 총 151건의 지자체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성동구는 사회적 약자의 도전․나눔․자립을 돕는 ‘창조적 공익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 조성’ 사업으로 사회혁신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최초 민·관 협력 사회공헌 프로젝트(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로 추진된 언더스탠드에비뉴 조성 사업은 우리 사회가 낮은 자세(Under)로 학교밖 청소년, 경력단절 여성과 다문화가족, 청년벤처사업가, 예술가 등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Stand)을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지해해 4월 서울숲에 116개의 컨테이너를 활용해 7개 스탠드별 공간으로 구성된 언더스탠드에비뉴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취약계층 청소년 직업훈련 및 취업연계 ▲소외계층 여성의 안정적 사회 자립 지원▲감정노동자 스트레스 해소 및 가족관계 강화 지원 ▲신진 예술가·디자이너를 위한 전시 및 공연 ▲사회적기업 및 청년기업 제품 편집샵 지원 ▲사회적기업, 청년벤처, 예술가 팝업샵 지원 ▲창업 및 일자리사업 연계·지원 등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창조적 공익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동구의 이 같은 혁신적인 도전은 국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 성공사례로 영국 옥스퍼드 경영대학원 연구집에 등재되었으며, 공공기관과 기업, 비영리단체가 힘을 합쳐 취약계층의 자립 문제를 문화적으로 풀어낸, 타 국가로 확산가능한 세계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앞서 성동구는 전국 지자체 우수정책 경합의 장으로 자리잡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도 지난해 사회적경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언더스탠드에비뉴 조성 사업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상 수상은 우리구가 추진해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방자치 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행정 공동생산 방식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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