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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첫 ‘서울숲 청년소셜벤처 EXPO’ 성황
성동구, 첫 ‘서울숲 청년소셜벤처 EXPO’ 성황
  • 성동저널
  • 승인 2017.11.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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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부터 정부ㆍ기업관계자까지 2000여명 참여... 10개 기업 2억3000만원, 사업공간 지원
청년소셜벤처기업 혁신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가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혁신대회에는 10개 업체가 선정돼 총 2억3000만원과 사업 공간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성동저널] 성동구가 지난 2~3일 양일간 첫 선을 보인 ‘제1회 서울숲 청년소셜벤처 EXPO’가 많은 기업과 청년 창업ㆍ종사자, 학생 등 2000여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1000가지 상상, 혁신이 되다’라는 주제로 성동구가 처음으로 연 이번 EXPO는 청년소셜벤처기업의 사회혁신 성과를 홍보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110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숲 입구와 언더스탠드에비뉴에는 △문화‧예술‧교육 존(46개) △ICT‧도시‧주택‧공간 존(12개) △지원돌봄‧먹거리 존(15개) △생필품‧수공예품 존(27개) △상당부스 및 푸드트럭 존(10개) 등 소셜벤처 컨퍼런스 부스 120개가 운영됐다.

각 소셜벤처 컨퍼런스 부스에서는 문화‧예술‧교육‧환경 등 소셜벤처기업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했다.

청년소셜벤처기업 혁신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가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혁신대회에는 10개 업체가 선정돼 총 2억3000만원과 사업 공간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이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비전에 ‘청년소셜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라는 또 하나의 방안이 더해져야 한다”면서 “사회윤리적 목적의식과 비즈니스적 방법론을 융합한 청년소셜벤처기업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더불어 풍요롭고 정의로운 사회’로 이끌어 가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홍익표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경제 모델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청년소셜벤처기업인가와 성동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청년소셜벤처기업은 공공성을 강화하며 우리 사회를 소유 중심 사회에서 공유 중심 사회로 이끌어 공동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EXPO에서는 현재 성수동에서 소셜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허재형 루트임팩트 CEO, 허미호 위누 대표, 한상엽 SOPONG 대표 등이 ‘토크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약 25분 간 성수동에서 소셜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 투자를 유치하고 재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교훈, 소셜벤처기업 예비 창업가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의 ‘청년혁신가 지원 선언식’도 열려 청년 혁신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선언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청년 혁신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4가지 실천과제의 이행을 다짐했다.

청년소셜벤처기업 혁신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가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혁신대회에는 10개 업체가 선정돼 총 2억3000만원과 사업 공간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특히 이번 EXPO에서는 ‘청년소셜벤처기업 혁신대회’를 열고 청년소셜벤처기업의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가 열리기도 했다.

구가 청년소셜벤터 기업들의 사업개발비 및 매칭융자, 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본 경연대회는 총 38개의 소셜벤처기업이 참가 신청해 전문심사단의 엄중한 서면심사를 거쳐 총 17개 기업을 본선 참가기업으로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사전 공개 모집된 청중평가단이 소셜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인기상 투표에 반영하는 등 소셜벤처기업들의 자립기반 지원과 더불어 저변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발달장애인의 사회성교육을 하는 ‘동구밭’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월경컵 도입으로 여성들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지앤모어’와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를 개발한 ‘포올라이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민간 기숙사를 운영하는 ‘만인의 꿈’ 소비자와 공장을 직접 연결해주는 ‘팩토리얼’ 친환경 포장완충재를 판매하는 ‘처음애’ 등 우수상 3팀과 장려상 4팀 등 총 10개팀이 선정됐다.

구는 사업개발비 및 매칭융자 부문 10개 수상팀에는 총 2억3000만원을 순위에 따라 차등지원 할 예정이며 공간지원 부문 6개 수상팀에는 성수동에 위치한 장기 안심상가에 사무공간을 시세보다 60~80%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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