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시험 당일인 16일 장애인콜택시를 제공하기로 했다.
1급~3급의 휠체어 장애인 수험생이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종료 후 귀가까지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수험전날인 15일까지 장애인심부름센터(467-1588)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성동구 장애인심부름센터는 2011년부터 1~3급 중증장애인의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급 등록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장애인콜택시 보다 이용대상 범위가 넓고 이용 예약이 편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심부름센터는 1일 3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성동구 전역과 인근 3차 의료기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체장애인 자녀와 함께 재활치료를 위한 복지관 방문, 독거 장애인의 경우 일주일 장을 보기 위한 마트, 은행 방문 등 생활편의시설 이동도 가능하다.
전일예약제 (02-497-1588)로 이용요금은 5㎞까지 2000원, 1㎞ 추가 시 200원으로 비용도 저렴해 이용객 수도 지난해 7500건에 달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시험 당일 안전하고 편리한 입실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저작권자 © 성동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