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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공단, 재활용선별장 노후 시설 교체... 1일 처리능력 50톤→75톤
성동공단, 재활용선별장 노후 시설 교체... 1일 처리능력 50톤→75톤
  • 성동저널
  • 승인 2017.12.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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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수)이 운영하는 재활용선별장이 지난 4일 노후 시설을 전격 교체하는 현대화 시설 공사에 착공했다.

비중선별기, 파봉기 등 최신장비로 교체되면 재활용품 1일 처리능력이 기존 50톤에서 75톤으로 무려 25톤이 늘어이며 선별률도 약 70%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 재활용선별장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문제와 지자체 고유 업무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예산 절감 등 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2004년에 건립되었다.

서울시는 2015년도부터 생활쓰레기 10% 감량을 위해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할당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현실은 일회용품, 포장용기 사용 등의 증가로 재활용 쓰레기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의 재활용선별장 반입 현황을 보면 2014년 1만5734톤, 2015년 1만8613톤, 2016년 1만9404톤으로 지난해까지 평균 약 11%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반면, 건립된지 14년 된 재활용선별장의 노후된 장비는 선별률이 매우 낮을뿐더러, 잦은 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단이 빈번해 운영 효율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에 공단은 환경부와 서울시에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에 맞는 타당성 조사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국·시비 약 40억원을 보조받아 재활용선별장 현대화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재활용선별장 현대화 공사기간은 5개월로 2018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종사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판매수입금 증대로 성동구 재정건전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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