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활기차고 정감 있는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2월23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아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성동구는 전체 주택 중 7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이웃과의 소통 단절, 층간소음 등 주민 분쟁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가치를 높이고자 올해로 8년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오는 16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로 시작된다.
성동구는 공모사업을 발 빠르게 시작함으로써 단지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커뮤니티 전문가의 방문 컨설팅을 통해 40여개 아파트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후 17일부터 2월23일까지는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2월 5일부터 2월23일까지 마을공동체과에서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2가지 분야다.
‘지정공모’는 ▲공구도서관, 공유서가 등 공동체를 위한 공유사업 ▲공동체를 통한 관리비절감(에너지절약) 사업 등이다
‘자유공모’는 층간소음·층간흡연 등 주민 갈등 해소사업이나 주민 화합행사 등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사업이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제안서는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및 공동체 활성화단체, 관리소장 공동 3인 명의로 작성해 성동구 마을공동체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 검토와 선정 심의를 거쳐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사업은 최종 선정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사업 참여 단지는 매년 점차적으로 증가해 2016년에는 29개 단지, 지난해에는 32개 단지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이같은 사업은 서울시가 주최한 ‘자치구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이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행복이 넘치는 마을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음과 마음을 여는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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