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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생명안전배움터’ 개소 후 2만명 안전체험
성동구 ‘생명안전배움터’ 개소 후 2만명 안전체험
  • 성동저널
  • 승인 2018.0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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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개소한 ‘성동생명안전배움터’가 개소 이후 2만명 이상이 안전체험을 이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성동구에서 설치한 종합안전체험장으로 구에서 직접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심폐소생술, 재난안전, 생활안전 및 수상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5년 6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생명안전배움터 이용자수는 2015년 3977명, 2016년 7506명, 2017년 5418명으로 총 1만6901명이 안전교육을 이수했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선박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선박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의 경우 4000여 명이 교육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개관 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론이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한 생동감 있는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콘텐츠들로 안전의식 강화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가‘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정기적인 안전체험 횟수로는 30.8%가 6개월에 한번’, 41.9%가 ‘1년에 한번’으로 안전교육의 필요성에 답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험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심폐소생술(62.9%) ▲지진탈출체험(21.2%) ▲해양선박탈출(5.0%) ▲완강기 하강법(4.3%) ▲소화기 사용법(2.7%) ▲엘리베이터 안전(1.6%) ▲전기·가스안전(1.4%) ▲교통안전(0.9%)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심정지 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포항 지진을 비롯해 인천 배낚시 전복사고, 제천 화재참사 등 구민들의 재난안전 불감증에 대한 안전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는 집중교육 대상자를 선정해 안전취약계층 모두가 소외받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서도 경로당, 전통시장, 아파트, 장애인 시설 등 이동이 어려운 곳에 직접 찾아가 성동구민 모두가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예약신청은 인터넷 또는 성동구청 안전관리과(2286-6275)로 유선예약 및 방문예약을 통해 받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카드로 만들어진 교육 이수증을 발급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생명안전배움터는 구민이 직접 재난 상황을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보강을 통해 구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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