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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의원, “스키협회 무사안일 태도 근절해야”
지상욱 의원, “스키협회 무사안일 태도 근절해야”
  • 성동저널
  • 승인 2018.01.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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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바른정당 지상욱 정책위의장(서울 중구성동구을)이 “‘경성현’ 선수 사태를 유발한 스키협회의 무사안일한 태로를 근절해야 한다”며 스키협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29일 바른정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지 의원은 “‘경성현 선수는 국가대표 결단식까지 참석하고도 협회의 안일한 업무처리로 인해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어쩌다가 평창올림픽의 공정성이 이 지경까지 됐는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상욱 의원이 경성현 사태를 유발한 스키협회에 대한 무사안일 업무 태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지상욱 의원이 경성현 사태를 유발한 스키협회에 대한 무사안일 업무 태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앞서 알파인스키 경성현(홍천군청)은 지난 24일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대표선수 자격으로 단복을 입고 참석했다. 그러나 같은 날 열린 대한스키협회 기술위원회에 의해 올림픽 출전 대표선수 4명에서 제외됐다.

선수들의 주장에 따르면 스키협회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대한 안일한 대응으로 출전권을 4장 밖에 확보하지 못하게 되자 남자 알파인스키 출전권 2장을 기술과 속도로 배분하는 과정에서 협회 측의 자의적인 선발기준 변경으로 선수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선수선발 과정의 공정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 의원은 “쿼터를 배분하는 과정도 명문화된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르지 않고, 위원회에서 자의적으로 선발했다”며 “이 의혹에 대해서 국민 앞에 거짓말 한 치 없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지의원은 “특히 경성현 선수와 같이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오직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운동하는 젊은 선수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스포츠계의 잘못된 관행들이 근절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공정한 기회 속에서 경쟁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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