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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변시세 80~90% ‘안심상가’ 수시 모집... 음식점, 공방ㆍ갤러리 등 13개소
성동구, 주변시세 80~90% ‘안심상가’ 수시 모집... 음식점, 공방ㆍ갤러리 등 13개소
  • 성동저널
  • 승인 2018.03.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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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최초 성동안심상가의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주대상은 음식점 6개소, 공방ㆍ갤러리 1개소, 소셜벤처 사무실 6개소 등 총 13개소다.

‘성동안심상가’는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둥지내몰림으로 피해를 당하거나 당할 우려가 있는 상가 임차인들이 장기간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세 보다 80∼9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언제라도 입주해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시 모집으로 방법을 전환했다.

성동안심상가 조감도
성동안심상가 조감도

현재 추가 모집하고 있는 성동안심상가의 1층 2개소는 오픈형 푸드 몰(카페, 퓨전한식, 일본식 돈가스 업종 제외), 2층 4개소는 중식∙양식 등 일반음식점(부대찌개 제외), 3층 1개소는 공방·갤러리·키즈카페·요리학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업종을 권장하며, 4층 6개소와 5층 오픈형 사무공간 31석은 청년 창업가·소셜벤처 기업 등을 위한 업무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입주자 모집에 신청한 총 67개 업체를 대상으로 4회의 위원회를 열어, 그 중 21개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 우선 입주의 기회는 젠트리피케이션 피해가 심각한 업체 및 사회적 기여도 높은 업체들에게 주어졌다.

이들 중 ‘공씨책방’을 포함한 3개 업체는 서울숲IT캐슬(광나루로 130)에 위치한 안심상가에서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구는 입주자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수시 모집할 계획이며 입주 신청자격은 청년창업자ㆍ소상공인ㆍ사회적경제기업ㆍ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자 등을 우대하고, 임대기간은 5년으로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지속발전과(2286-6590)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안심상가 조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소셜벤처, 자영업자들이 맘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과 건물주와 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임대료 안정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위기에 처한 더 많은 피해자를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성동안심상가를 롤 모델로 하는 앵커시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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