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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투명한 아파트 관리 ‘공동주택 관리계획’ 수립
성동구, 투명한 아파트 관리 ‘공동주택 관리계획’ 수립
  • 성동저널
  • 승인 2018.03.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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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아파트 관리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18년 공동주택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성동구민의 주거형태는 공동주택으로 특히 구민의 약 70%가 아파트에 거주중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관리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과 공동주택에 대한 공공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맑은 아파트, 상생 아파트,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먼저 구는 아파트 관리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아파트의 예산·회계, 관리·운영 등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7개 단지에 대해 실시했으며 올 해에도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 개최한 ‘성동구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 컨설팅 평가 보고회’
2017년 12월 개최한 ‘성동구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 컨설팅 평가 보고회’

실태조사는 주택관리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6개 단지 실태조사 결과 총 163건을 적발해 사안별 경중에 따라 행정지도,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올해는 주요 적발사례를 전 아파트에 전파함으로써 유사 사례가 다른 아파트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한편 구는 지난해 하반기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첫 시행한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 컨설팅’을 올해도 10개 단지를 선정해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아파트 관리 실태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과 맑고 효율적인 관리 운영 노하우를 전수함은 물론 단지별 개선사항을 가이드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실시한 컨설팅 평가 자료집을 발간해 금년 초 지역 내 의무단지(85곳) 전체에 배포하는 등 컨설팅 추진결과를 공유했으며 관리 사각지대인 소규모 임의관리단지를 중점 컨설팅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동 대표 선거 등 아파트 내에서 이뤄지는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참여 확대와 공정한 투표를 담보할 수 있는 ‘아파트 선거 온라인투표’가 확산되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7개 단지에서 16건 선거에 총 8,517세대가 참여하였으며 평균 51.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구는 동대표 임기가 2018년 중 만료되는 단지를 중점 홍보 대상으로 정하고 임기 만료 수개월 전부터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관리주체 등에게 온라인 투표를 채택해 실시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지속 증가 추세인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의 분쟁을 예방하고 분쟁 발생시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아파트 층간소음관리위원회’도 구성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시설물 안전점검도 현재 진행 중인 해빙기 점검을 포함해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안전등급 C등급 연립 3개 단지)에 대한 정밀점검도 별도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당수의 구민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아파트 관리 운영에 대한 공공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성동구는 체계적인 아파트 관리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그리고 살고 싶어 하는 아파트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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