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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은복실 성동구의원,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 이루겠다”
[인터뷰] 은복실 성동구의원,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 이루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03.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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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복실 성동구의원

[성동저널] 우리 실생활에서 ‘경험’은 매우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다. 경험은 힘든 일상에 때로는 대안을, 때로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19세기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토마스 칼라일은 “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다만 그 수업료가 비쌀 뿐이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을 정도다.

특히 주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출직 의원들의 의정활동 ‘경험’은 주민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며 눈여겨 볼 점이다.

우리 동네의 세세한 안전 정책부터 복지, 일자리, 우리 아이들의 교육 문제까지 모든 의정활동들이 바로 나의 일이자 내 아이들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성동구의회 은복실 의원(금호ㆍ옥수)은 지난 8년간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이 주민들을 위한 생활정치로 이어지며 주목 받고 있다.

성동구의회 최초 여성 선출직 의원으로 선출된 은복실 의원은 5대 운영위원장과 복지건설위원장을, 7대 의회에서는 행정재무위원장 등 모든 상임위원장을 두로 거쳤으며 예결위원장으로 구 예산을 다뤄본 경험도 쌓았다.

실제로 은 의원의 이같은 경험들은 지역구인 금호ㆍ옥수 지역에 크고 작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20일 본지는 은복실 의원을 찾아 그간의 경험들이 지금의 의정활동에 있어 어느 정도 큰 힘이 되고 있는지 그의 생활정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

은복실 의원
은복실 의원

◆ 7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은.

지난 5대, 그리고 현 제7대 성동구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단체 활동과 봉사를 하면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려고 노력해 왔다.

진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지역 주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누구보다 우리 지역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정확히 알고 있기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남은 기간에도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여성의원 특유의 세심함으로 주민들과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펼치겠다.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의정활동은.

제가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중점을 둔 것은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성동구에 살아오면서 우리 지역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기에 성과 위주의 보여 주기식 보다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정의 수혜자인 주민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주민복리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금호ㆍ옥수동에는 지난해 금호유수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 개관, 금호고등학교 개교와 더불어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이 올해 착공예정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또한 각계각층의 구민의 소리를 담아 집행부에는 구정질문을 통해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금호 나들목에서 옥수역 간 열악한 보행로 개선과 금호동에 위치한 응봉공원 명칭 변경, 금남시장 빗물받이공사와 전기설비 교체 등 환경개선이 그것이다.

또한 주택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의 배정규정을 개선하고 주차장 개방 건물주에 대한 혜택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도심 속 녹지조성을 통해 구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금호동 응봉근린공원 내 대현산 장미원을 조성할 예정에 있다.

금호공원 내 장애인 편의를 위해서도 경사로를 공사시행 토록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적극 대변해 왔다.

최근에는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와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활용해 주민과 소통에 힘쓰고 있다.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은복실 의원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은복실 의원

여성의원으로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지난 5대에는 여성의 당선사례가 없어 정치참여가 쉽지 않았다. 의정활동 초기다 보니 낯설고 어려운 문제점도 많았지만 여성의 특유한 섬세함으로 구민의 어려운 점을 세세히 살피며 가슴 뿌듯한 일이 많았다.

이제는 여성이라는 점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오히려 도움을 주고 있다. 7대 의회에 들어와서는 전반기 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과 2014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제7대 후반기 행정재무위원장으로서 구정운영의 핵심을 이루는 재정과 예산, 행정지원 분야에 대해 더욱 꼼꼼하고 세세하게 감독하고 심사하고 있다.

다가오는 6.13지방선거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원이 되고자 한다. 진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아픔이 무엇인지, 지역 주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지역과 주민을 더 잘 아는 일꾼으로서 제8대 구의원에 도전할 생각이다.

그간의 의정활동으로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준비된 자세로 지역의 주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물하겠다. 항상 생활 현장 가까이에서 지금처럼 구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오로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임할 것이다. 성동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가 12년 전 제5대 성동구의회 구의원으로 당선되었을 때부터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 다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집행부에 구민의 뜻을 전달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나가겠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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