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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평균연령 65세 어르신 뮤지컬 공연
성동구, 평균연령 65세 어르신 뮤지컬 공연
  • 성동저널
  • 승인 2018.07.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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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평균연령 65세의 16명의 어르신들이 뮤지컬 공연에 도전한다.

이들 실버뮤지컬 스타들은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지난 3주간 연습을 거쳐 오는 10일 드디에 무대에 오른다.

구는 오는 10일 오후5시 소월아트홀 공연장에서 실버뮤지컬 ‘세월따라 노래따라’ 공연을 개최한다.

앞서 구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6월 11일과 18일 성동구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오디션을 갖고 16명의 실버 뮤지컬 스타들을 선발한 바 있다.

최고령 합격자는 올해 만 72세의 이해오 씨로 평균연령은 65세에 이른다. 이들은 매주 3차례 이상 전문 보컬트레이너와 함께 강도 높은 연습을 진행해 왔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홈페이지 또는 성동구청 문화체육과(2286-5205)로 하면 된다.

공연은 총 4개의 섹션으로 ▲일제강점기 시절(1910~1945년) ▲해방 후 6.25 혼란기(1945년~1950년) ▲한강의 기적(1960년~1980년) ▲100세 인생(1990년~현재) 등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한강의 기적을 노래한다.

공연이 끝난 후 실버 뮤지컬 스타들은 성동구 명예 뮤지컬 배우로 위촉돼 재능기부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100세 인생을 향해 가는 실버세대의 애환과 향수를 그 시절 대중가요로 표현한 뮤지컬 공연으로 구민과 함께 화합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지난 해 6월에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 실버뮤지컬 ‘타향살이’ 공연은 420석 전 석을 매진시키며 지역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실버세대가 전하는 대한민국 역사를 직접 듣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공연이 실버세대의 위대한 도전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실버세대의 하모니가 마음의 울림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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