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의회가 부의장과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 끝에 10일 의장ㆍ부의장을 선출했다.

다만 자유한국당 5명의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며 9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표결로 선출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날 민주당 9명의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의장에 3선 김종곤 의원을, 부의장에는 재선의 김현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의장ㆍ부의장 선출은 후보자를 내지 않고 의원들의 이름에 각자가 지지하는 의원을 체크하는 기표식으로 진행돼 각각 9표를 얻었다.

김종곤 의장은 6대, 7대, 8대 3선 의원으로 6대 후반기 복지건설위원장과 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성동구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위원과 왕십리도선동 자율방범 부회장, 청소년지도위원회 고문, 성동구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 성동경찰서 이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 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구민과 함께 하는 의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며 “지역발전과 구민들의 복리증진, 성동구의회의 발전과 위상 제고로 모범적인 선진의회 구현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현주 부의장은 6대와 8대 재선의원으로 성동구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성동구립도서관 운영위원장,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감사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부의장은 “여러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물심양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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