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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평균연령 65세 실버 뮤지컬 스타 오늘 공연
성동구, 평균연령 65세 실버 뮤지컬 스타 오늘 공연
  • 성동저널
  • 승인 2018.07.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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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4대 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선발한 실버 뮤지컬 스타들의 뮤지컬 공연 ‘세월따라 노래따라’를 11일 오후 5시 소월아트홀 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11일과 18일 성동구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종 16명의 실버 뮤지컬 스타들이 본 공연에 오르게 된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65세로 실버세대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실버뮤지컬 사업이다.

사근동 노인복지센터 청춘클럽의 사전공연 모습
사근동 노인복지센터 청춘클럽의 사전공연 모습

올해로 만 72세가 되는 최고령 합격자 이해오 님을 필두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실버 뮤지컬 스타들이 3주간의 매주 3차례 이상 전문 보컬트레이너와 함께 강도 높은 연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가슴 속에 담아온 끼를 관객 앞에서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한강의 기적까지 현재 100세 인생을 향해 가는 실버세대의 애환과 향수를 그 시절 대중가요로 표현한 뮤지컬이다.

공연은 ▲일제강점기 시절(1910~1945년) ▲해방 후 6.25 혼란기(1945년~1950년) ▲한강의 기적(1960년~1980년) ▲100세 인생(1990년~현재)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였던 실버뮤지컬 ‘타향살이’ 공연은 420석을 매진시키며 지역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실버공연단은 공연이 끝난 후 성동구 명예 뮤지컬 배우로 위촉돼 재능기부단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버세대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전하는 대한민국 역사를 직접 듣게 되어 영광”이라며, “어르신들의 용감한 도전으로 이루어낸 이번 공연은 실버세대에게는 사회참여와 문화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전세대가 노래로 하나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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