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정지권 부위원장(성동2)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하철 시장구간 레일 자동살수장치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기온도가 40℃까지 상승할 경우 레일온도는 60℃에 육박하여 레일의 수직방향으로 휨이 발생할 수 있어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서울지하철 지상 구간 중 10개소만이 이에 대비한 자동 살수장치를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나머지 구간은 인력을 투입해 수동으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5일 정지권 부위원장은 송아량 의원(도봉4), 우형찬 의원(양천3), 이은주 의원(노원2) 등 교통위원회 위원들고 함께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를 방문해 시설물을 점점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살수 작업 등 폭염 대비 궤도시설물 관리에 열중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고, 보다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정지권 부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발인 서울지하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다만 정 부위원장은 “폭염 속에서 지하철이 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이 수작업으로 살수 작업을 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대책도 아니다”며 “작업 중인 직원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반복되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자동살수장치 확대 등 자동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초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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