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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안전지대 확보하자
소나무! 안전지대 확보하자
  • 성동저널
  • 승인 2007.05.0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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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대책 총력추진
우리나라 대표 상록수인 소나무, 잣나무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하게 확산되어 지난 4월 11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소재 태능의 소나무 숲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1주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     ©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에서는 소나무재선충으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 속에서 기생하는 재선충이 수목으로 침입함으로써 수액의 이동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치사율 100%의 무서운 병이다.

  우리가 쉽게 육안으로 판단하는 방법은 ▲ 솔잎이 갈색으로 변화고 우산살모양으로 처지며 고사하는 경우 ▲수피를 벗겨도 송진이 나오지 않는 경우▲나무줄기에 지름5㎜~7㎜크기의 매개 충 탈출구멍이 있을 경우 소마무재선충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성동구에서는 재선충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위하여 소나무류(소나, 잣나무, 해송) 식재를 금지하고,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무단으로 반입하여 건축자재로 활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부서 간 예방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의 피해를 입은 원목을 사용하여 건축하는 경우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가 우화하여 피해를 입힌 사례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나무류 예찰 및 단속반운영을 지속추진하면서, 우리고장의 수목을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정기관의 노력 이외에 이제는 재선충 예방을 온 시민이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주변에 소나무 잎이 우산살처럼 아래로 처지는 의심목을 발견할 경우 소나무 재선충병신고전화(1588-3249)나 공원녹지과(2286-5661~5)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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