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10일간 24시간 무더위 쉼터 이용객 4720명
성동구, 10일간 24시간 무더위 쉼터 이용객 4720명
  • 성동저널
  • 승인 2018.08.14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발 빠른 폭염대책으로 24시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중인 가운데 10일 동안 총 4720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294명이 취침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총 이용인원 중 절반에 가까운 2342명이 ‘성동책마루’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성동책마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구청사 책마루를 비롯한 권역별 임시 무더위 쉼터 6개소, 구립경로당 18개소를 발 빠르게 24시간 개방했다.

성동구청 1층 ‘성동책마루’ 무더위쉼터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성동구청 1층 ‘성동책마루’ 무더위쉼터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또한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 폭염을 계기로 폭염을 재난으로 인식하고 신속하게 ‘폭염 위기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배포함으로써 체계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는 서울시 최초로 ‘성동구 생활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해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범죄,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재난으로 신체적 피해를 입은 구민 누구나 일정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구의 폭염 행동요령에 따르면 폭염대응단계를 여름철 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해 여름철 평시인 관심단계를 제외하고 ▲ 1단계-주의(폭염주의보 발령, 25℃이상 열대야), ▲ 2단계-경계(폭염경보 발령, 28℃이상 열대야), ▲ 3단계-심각(초폭염경보 발령, 30℃이상)로 구분하여 단계별 모든 부서의 직원 행동요령이 포함됐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폭염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실무반별 폭염대응 업무 및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여부 등을 신속히 결정하여 폭염대응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폭염 시 지역 내 공동주택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 재난 이재민에 준하여 수용 장소(구청 대강당, 지역 동주민센터 다목적회의실), 자원(침구류, 텐트 등) 확보 등 구체적인 대응전략이 포함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제부터라도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체계적 대응 매뉴얼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번 생활안전보험 조례제정을 통해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