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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천수 성동구의회 운영위원장, “효과적인 감사 시스템 마련할 것”
[인터뷰]오천수 성동구의회 운영위원장, “효과적인 감사 시스템 마련할 것”
  • 성동저널
  • 승인 2018.08.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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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수 성동구의회 운영위원장

[성동저널] 성동구의회 오천수 운영위원장이 당장 오는 10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부터는 보다 효과적인 감사 시스템으로 집행부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선언했다.

오 위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감사 시스템은 ‘소관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 기법이다.

그간 성동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장을 제외한 전체 의원이 약 10일간 집행부 전체를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이는 13명의 의원이 모든 행정 사안에 대해 10여일 이라는 짧은 기간 감사를 실시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졌다. 또한 감사기간 내내 전 간부진과 직원들이 감사수행을 위해 대기해야 하면서 행정 공백과 비효율성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오 위원장은 당장 이번 행정사무감사부터는 소관 상임위 별로 집행부의 국별 해당 업무만 감사를 실시토록 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감사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 위원장은 “이번 감사 시스템 전환을 통해 의원들이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부서에 대한 감사를 사전 차단하게 된다”며 “그간 끊이지 않던 의혹과 시비에서 벗어나 의원들이 청렴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오 위원장의 이같은 감사 시스템 전환은 이미 의원들과 집행부와도 공감대를 이뤄냈으며 앞으로 세부 시행 계획 마련을 위한 의원들과의 협의만 남아 있는 상태다. <편집자 주>

오천수 성동구의회 운영위원장
오천수 성동구의회 운영위원장

초선 의원으로서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소감은.

의회 운영위원장은 막중한 자리다. 초선의원으로서 의회의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

운영위원장은 의회 회기일정과 안건조정, 의원교육 및 연수 등 의회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고 무엇보다 의원들의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하도록 돕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된다. 이를 위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주력하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주요 일정은.

이번 하반기만 해도 추경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굵직한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우선 하반기 의회일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특히 구의회 청사 1층 로비를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구의회 로비는 넓은 공간임에도 활용도가 낮았다. 이곳을 휴식이나 세미나. 소규모 미팅이 가능토록 하고 주민들에게 열린 학습공간도 제공할 방침이다.

리모델링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8대 의회는 변화된 모습으로 구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운영위원장으로서 꼭 바꾸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꿀 생각이다.

기존에는 의장을 제외한 모든 의원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감사기간 내내 전 간부진과 직원들이 감사 수행을 위해 대기한다. 행정공백이 발생하고 효율성과 전문성도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다.

현재 우리 구와 금천구만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소관 상임위별 감사를 실시토록 할 생각이다.

각 상임위는 소관 업무만 감사를 실시토록 한다는 것으로 해당 수감부서의 장과 관련 직원만 출석하도록 해 업무 공백을 차단하고 전문적인 감사가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여야 의원들과 집행부와 끊임없는 대화로 원만한 합의를 통해 좋은 결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근동노인복지센터 청춘클럽예술단 발대식에 참석한 오천수 의원
사근동노인복지센터 청춘클럽예술단 발대식에 참석한 오천수 의원

구의원으로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지역 구의원으로서 지역구인 사근, 마장, 용답, 송정동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

구체적으로 우선 낙후된 지역 환경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된다.

용답동은 주택과 골목의 노후화로 주민들이 많이 불편해 하고 있다. 용답동 답십리역에 천호대로를 인접하고 있는 대대분의 부지가 주거지역으로써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반대 차선의 동대문구만 보더라도 천호대로가 인접한 곳 모두가 상업지역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용답동을 주택과 상업지역의 전체적인 복합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천호대로 인접한 곳이라도 상업지역으로 지정해야 하고 주변지역의 균형발전과 도시미관을 위해 순차적으로 제1ㆍ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시급하다고 본다.

이와 함께 주택개발사업과 연계한 용답동 공공복합청사 건립도 추진돼야 된다는 생각이다. 송정동에도 노후화된 동청사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복합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문화, 복지, 행정의 융합 플랫폼을 마련토록 해야 된다.

냄새나고 흉물스럽던 전농천을 폐천한 후 복개해 주민 편의시설인 주차장과 체육시설, 목욕탕 등 문화복지 시설을 용답동 성동교육문화센터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국비와 시비 유치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중랑물재생센터 내 체육시설의 주민개방을 확대하고 축구장과 야구장, 족구장 등 체육공원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용답동 인근 중랑천 하류 철새보호구역 지정으로 부지활용이 제한돼 오고 있다. 현실적으로 철새가 서식하고 많이 찾아오는 곳은 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전수조사를 통해 재지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주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주민의 뜻을 찾아 현장을 발로 뛰는 지역의 심부름꾼이 되고자 합니다. 몸이 어디에 있든, 눈과 마음은 언제나 현장에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구민과 함께 보고, 듣고, 느끼며 이를 새로운 정책에 반영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은 구민 여러분의 참여가 필수다. 항상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