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건강의 날 맞아 모범가정에 대한 시상식 가져

▲ ©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에서는 지난 15일『제3회 가정의 날』을 맞아 온 가족이 서로 아끼고 이해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화목한 가정를 꾸리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건강한 가정에 대해 시상을 하는 행사를 가졌다.
  가정의 날은 정부에서 저출산, 핵가족 등으로 약화된 가정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가정의 달인 5월 15일로 지정하였으며

  구에서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바람직한 가정의 본보기를 제시해 건강한 가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건강가족상』을 마련하였다.

이번 시상은 19가정이 각 지역을 대표해 수상하였는데

특히 옥수동에 사는 이경해(여, 50세)씨는 암수술과 담석 수술로 몸이 불편하신 시아버지(82세)를 20여년간 건강회복을 위해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왔으며

  사업을 하는 남편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으로 사업이 어려워지는 등 경제적으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사무소 등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경로잔치, 독거노인돕기 등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며 투철한 봉사정신과 긍정적인 사고로 지역 주민들간의 화합 도모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그런 뜻을 하늘이 알아주었는지 어려운 환경이지만 부모님의 효행을 본받은 자식들은 좋은 가정교육으로 받은 덕택에 큰 아이는 외국어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작은 아이도 중학교에서 장학생으로 공부도 잘하고 있단다.

  구청 관계자는 “갈수록 삭막해지는 요즘 건강가족상 시상을 통해 우리 모든 이웃이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