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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옥희 성동구 복지건설위원장, “성동구 구립 요양원 유치하겠다”
[인터뷰] 양옥희 성동구 복지건설위원장, “성동구 구립 요양원 유치하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10.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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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옥희 성동구 복지건설위원장

[성동저널] 성동구의회 양옥희 복지건설위원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구 차원에서 구립 요양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서울시 1위의 보육률을 달성하고 있지만 보육교사의 질도 반드시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보육 보조교사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성동구 내 데이케어센터 등 지역사회에 주민불편과 고통을 덜어드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 더 본격적인 무엇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며 이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실제로 성동구는 의외로 기초생활수급자가 7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홀로 사는 독거어르신(65세 이상)의 경우 9월말 기준 1만197명으로 비중도 높다.

아이들의 경우에도 공보육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높지만 낮은 임금과 보육교사 1명당 6명 꼴의 보육 현실은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다.

지난 20년간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과 복지건설위원장으로 지난 100일 간 복지 분야에 대한 많은 공부와 고민이 성동구 현 복지 실태에 대한 맥을 이같이 짚은 것으로 보인다.

양 위원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것이 복지건설위원장으로서 2년간 만들어 가야할 임무다”고 밝혔다.

양옥희 성동구 복지건설위원장
양옥희 성동구 복지건설위원장

초선의원으로 복지건설위원장에 선출됐다. 소감은.

봉사하는 것보다 이를 위한 의정활동이 더욱 힘들다. 그래서 지역 봉사활동만을 하던 저에게 이런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바로 경제다. 경제가 힘들수록 복지도 같이 힘들어진다. 이같은 상황에서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온 힘을 다해 성동구민의 복지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에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복지건설위원장으로서 어떤 부분에 방점을 둘 것인가.

주민들을 위한 복지를 획기적으로 확대시키는 복지건설위원회를 만들려고 한다.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취약계층에서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잘 느끼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현재 성동구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임기 내 꼭 이같은 환경을 조성할 생각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시스템은 어떤 것인가.

성동구 차원에서 구립 요양원을 유치할 생각이다. 현재 성동구에는 구가 관리하는 구립 요양원이 없다. 지난 20년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생각보다 복지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성 질환, 치매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그 가족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요양원이다. 물론 부지 마련과 주민 설득 등의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요양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일부터 차근차근 풀어갈 생각이다. 저도 부모님이 계시지만 어르신들이 요양원 가신다고 하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구가 운영하는 구립 요양원이 집 가까운 곳에 있으면 자식들이 자주 찾아 뵐 수 있으며 저렴하게 돌봄 서비스가 가능하다.

어르신들도 혼자 쓸쓸히 있는 것보다 동료 분들과 함께 생활하며 양질의 주거, 의료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더욱 향상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새마을 부녀회 추석맞이 나눔행사 봉사활동에 나선 양옥희 위원장
새마을 부녀회 추석맞이 나눔행사 봉사활동에 나선 양옥희 위원장

보육 보조교사 지원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고 실습을 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껴왔던 일이다. 사실 보육시설을 보면 낮 시간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낮잠을 재우는 데 아이들 모두가 낮잠을 자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모두 같을 수 없다. 저도 아이를 키워봤지만 아이 2명만 키워도 각자 달라 차이를 둬야 한다.

현재 성동구에는 아이들 6명 당 선생님 1명 꼴이다. 이들 중 1명만 낮잠을 자지 않고 보채면 보육교사는 그 아이에 매달려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일지도 작성하고 아이들을 위한 차담회나 다음 프로그램 준비해야 한다. 할 일이 많다 보니 억지로 아이를 재울 수 밖에 없는 셈이다.

그러나 자격이 없더라도 교육을 해서 이같은 상황에서 보육교사를 보조한다며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같은 복지쪽의 예산을 좀 높일 이유가 있다. 최저 수준의 보육교사 봉급을 높이는 등 이런 부분에서 보육교사의 질을 높이면서 아이들을 돌봄을 기대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구의원으로서 해결해야 될 지역 문제가 있다면.

지역 구의원으로서 지역에 낙후돼 있는 환경을 정비하고 활성화 하려고 한다.

먼저 금호역에서 금남시장까지 도로를 넓힐 필요가 있다. 이는 정원오 구청장님 공약이기도 하고 박원순 시장님의 공약이기도 하다. 저 역시도 공약으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현재 시와 예산 협의 중에 있으며 제일 우선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금호동 재개발 신금호역 15지역 금호사거리 힐스테이트 등 입주를 거의 마치면서 차가 많이 늘어나 굉장히 복잡하다. 주차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청장님 한테도 말씀을 드렸다. 시급한 문제다.

특히 금남시장의 경우 주차난 해결을 위한 확충계획을 마련했다. 현재 주차장을 위한 일부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주차장이 건립되면 낮에는 시장 방문객을 위해 쓰고 밤에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어느 정도 주차난 해결과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주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한결 같은 마음으로 겸손하고 소통하는 구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 아직까지는 배우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는 만큼 구민 여러분께는 어렵고 힘든 일이 있지 않도록 어떠한 문제라도 최대한 노력하고 해결을 위해 힘쓰도록 노력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