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에서는 오는 11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금호산2길 일대와 금남시장 공용주차장에서 골목길축제 ‘행복길-사랑길-금호산2길’을 개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금호산2길은 올해 초부터 시작한 골목자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골목협의체를 만들어 소통하면서 골목 선정과 정비목록 발굴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마을을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어왔다.

금호산2길 골목협의체에서는 해당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골목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총 23항목 108개의 정비목록을 선정 및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지난 10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골목길축제는 1년 동안 진행한 골목사업 성과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비된 골목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자 동 주민센터와 골목협의체가 공동 주관해 준비했다.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영상과 함께 금호동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골목길 사진 전시회’, ‘골목화폐 체험’, ‘골목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박광신 금호2-3가동장은 “주민 주도로 바뀐 골목의 모습을 함께 모여 공유하는 이번 골목길축제에서 서로 화합하는 골목길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어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의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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