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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종숙 성동구의원 “100세 시대 발맞춘 복지 실현할 것”
[인터뷰] 임종숙 성동구의원 “100세 시대 발맞춘 복지 실현할 것”
  • 성동저널
  • 승인 2018.11.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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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숙 성동구의원

[성동저널] 지난 14일 만난 성동구의회 임종숙 의원(비례대표)은 특히 복지와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임 의원은 지난 30여년 왕십리2동, 행당2동, 왕십리도선동 등에서 새마을 부녀회, 새마을 문고, 바르게살기, 자율방범대, 자유총연맹, 행당중학교 학부모 회장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같이 수십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껴온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인지 이날 임 의원은 이제 4개월 된 초선 구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부터 케어센터, 동별 보건소, 구립어린이집 확대, 치안센터를 포함한 동 복합청사,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까지 성동구 복지와 교육에 대한 맥을 짚고 있었다.

이는 ‘글로벌 포용 도시’를 선포한 정원오 구청장의 민선7기 방향과도 그 궤를 같이 한다.

결국 모든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도시’ 실현에 있어 복지와 교육 만큼은 초당적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이날 임 의원은 “교육과 복지문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구의원의) 최선의 임무이자 지방자치의 시대적 과제라고 할 수 있다”며 “100세 시대에 발맞춰 그 방향을 잡아주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종숙 성동구의원
임종숙 성동구의원

8대 의회가 4개월여가 지났다. 초선의원으로서 소감은.

사실 그간 우리 구 살림살이 업무 파악에 정신없이 보냈다. 업무 파악도 하기 전에 추경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 감사 등을 거친데 이어 곧바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예산심의와 예산결산도 앞두고 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구의회 의원들이 무엇보다도 꼼꼼히 살펴야 할 중요한 사안으로 무엇보다 구 살림살이 파악에 매진할 생각이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님들과 함께 협력하고 협의해 이번 민선7기는 무엇보다 구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나.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이제 2027년이면 노인 인구가 28%에 육박하는 고령사회에 접어든다. 또한 최근 사립유치원 문제로 미래 아이들 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어르신 복지와 교육 문제는 당장 우리 성동구의 문제이며 나와 내 아이들의 문제다.

특히 현재 100세 시대에 발맞춰 방향을 잡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동별 보건소나 케어센터 등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건강한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의무시설 마련도 병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동 주민센터도 의무적으로 복합청사로 전환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센터’를 포함한 어르신 휴식공간, 어린이집, 보건소 등이 함께 공유한다면 복지와 교육을 아우를 수 있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시급한 문제다. 앞으로 임기동안 이같은 100세 시대에 맞는 정책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생각이다.

의정활동에 어려움은 없나.

비례대표로 그것도 소수정당의 의원이다 보니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다 보면 구민들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구민의 편에서 잘못된 일은 끝까지 따지고 막아서며, 잘하는 일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면서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정책에는 여야가 없다. 서로 협력하고 협치 하면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숙함을 보여주고 싶다. 초선 의원으로 쉽지 않겠지만 어떤 어려움도 감소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

자유총연맹 성동구지회 한가위 이웃사랑 송편 나눔
자유총연맹 성동구지회 한가위 이웃사랑 송편 나눔

내년도 예산안 심의도 눈앞에 두고 있다. 중점을 둘 사안은.

성동구의 한 해 예산은 약 4737억여원이다. 사실 빠듯한 예산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정례회 때 구정질의를 통해 각 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행사와 축제에 대해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구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서는 이같은 무분별한 행사보다는 권역별로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예산도 줄이고 구민들의 단합에도 더 낫다는 생각이다.

물론 전통과 호응이 많은 행사는 그대로 하되 주민들의 참여도 저조하고 필요성도 없는 부분별한 행사 예산은 전액 삭감하겠다.

특히 구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복지, 일자리, 교육 예산의 경우 더욱 꼼꼼히 따져 볼 생각이다. 필요하다면 증액하고 선심성이나 퍼주기 예산은 과감히 줄이겠다.

반면에 이같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대안도 내놓을 생각이다.

구민과의 예산발표토론회, 의정모니터링단 등 주민들도 예산 편성에 참여하고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시스템을 행동 강령으로 만들고 싶다.

내년 예산이 꼭 필요한 정책에 쓰여질 수 있도록 잘 감시하고 제대로 편성되도록 하겠다.

주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아이들 교육에 문제가 없는 성동, 일자리가 넘치는 성동, 누구나 한번 살고 싶은 그런 성동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 특히 우리 성동구는 발전할 수 있는 이점이 많은 도시다.

구민 모두가 우리 의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지해 주시면 반드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의원들도 이를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항상 주민들을 위한 울타리가 되겠다.

의회를 향한 관심과 격려로 성동구의회와 함께 하시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민선 7기는 더욱더 발전하는 성동, 구민들이 살기 좋은 성동으로 바뀔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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