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많은 응봉동 공영주차장을 증축하고 오는 28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증축된 응봉동 공영주차장은 지상 4층 규모로 기존 74면의 주차면수가 156면으로 2배 이상(83면) 증가해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응봉동 264번지 일대는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 및 차량의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었던 지역이다.
이에 구는 전면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기존 응봉동 공영주차장을 연면적 4,726㎡, 지상 4층 증축공사를 추진했다.
올해 6월부터는 주차장 일부를 개방 운영하였으며 83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증축하여 총 156면의 주차면수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주차장 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주차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과 화재 등 유사 재난상황 시 즉시 피난할 수 있도록 비상계단을 함께 조성했다.
구 관계잔느 “증축공사 중 지하 매립 구조물 발생과 예산증액 등 여러 가지 사안들로 인해 준공시기는 계획보다 2개월 정도 지연됐다”면서도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응봉동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일대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생활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응봉동 공영주차장은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관리 운영을 하고 있으며, 주차요금은 월단위로 주간 3만원, 야간 2만원이며 주․야간을 모두 이용할 경우는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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