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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올해 주민들을 감동시킨 성동구 ‘10대 뉴스’
[신년기획] 올해 주민들을 감동시킨 성동구 ‘10대 뉴스’
  • 성동저널
  • 승인 2018.12.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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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성동 책마루’... 2위 ‘무더위 그늘막ㆍ온기누리소’
주민 등 3200명 온ㆍ오프라인 투표

[성동저널] 다사다난 했던 2018년도 해가 저물고 있다.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면 유독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일이 많았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화로 한 3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과 1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6.13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도 치러졌다.

이같은 굵직굵직한 사안으로 이목이 집중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각 지자체 마다 독특하고 획기적인 서비스 정책들이 많이 나온 해이기도 하다.

특히 성동구의 경우 올해 어느 자치구 보다 많은 혁신 정책을 자랑하며 혁신 정책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 한해 주민들을 감동시킨 10대 뉴스를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총 3200여명이 1인 5표 이내씩 복수로 선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2018 성동구 10대뉴스 1위 책마루(문화와 휴식이 있는 성동 책마루 도시기증의 날 행사)
2018 성동구 10대뉴스 1위 책마루(문화와 휴식이 있는 성동 책마루 도시기증의 날 행사)

◆ 올해 가장 감동시킨 성동정책 1위 ‘성동 책마루’

구는 지난 1월18일 유네스코 지정 글로벌 학습도시와 교육특구 성동 특화사업 일환으로 구청사 1층을 열린도서관 개념의 다목적 문화복합공간 ‘성동 책마루’를 조성했다.

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과 1∼3층 계단 등을 활용해 ▲휴식과 만남, 소규모 강연이 가능한 ‘계단마당’ ▲일곱 무지개색으로 꾸며진 소규모 다목적 공간 ‘무지개 라운지’ ▲비전갤러리 상부에 높게 떠있는 ‘무지개 아카이브’ ▲어린 시절 다락방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중층 ‘북웨이’ ▲미디어 아트를 위한 ‘미디어파사드’ ▲잡지서가, 기부서가, 아동도서 등 2만여 권의 도서로 채워지는 ‘클라우드 책장’으로 꾸며졌다.

구민들의 호응도 커 하루 평균 850명, 1년여 만에 총 15만명이 다녀갈 정도다.

◆ 무더위 그늘막ㆍ온기누리소 등도 인기

무더위 그늘막은 폭염을 대비해 그늘이 없는 교통섬ㆍ신호등에 설치해 신호대기 시 햇빛을 막아 자외선차단과 함께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구가 운영하는 ‘무더위 그늘막’은 총 108개소이다. 주민들의 추가 설치를 요구한 횡단보도 등 지역 내 38곳에 ‘무더위 그늘막’을 올해 추가 설치했다.

반면에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 준 ‘온기누리소’도 지난 겨울 국민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전국 60여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으며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활밀착형이자 배려행정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베스트셀링’ 공공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올해는 34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80개소의 온기누리소가 확대 운영된다.

성동구 10대 뉴스 2위 무더위그늘막
성동구 10대 뉴스 2위 무더위그늘막

◆ 성동구 표 건강정책 ‘효사랑 주치의’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성동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대표적인 성동구 표 건강정책 사업이다.

75세 이상 가정을 의사 2명, 간호사 15명으로 구성된 효사랑 주치의 전담팀에서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평가, 건강행태와 질병관리, 의료비 지원, 치매·우울평가 등 포괄적 평가 뿐 아니라, 대상자별 요구에 따라 ‘건강·복지·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여러 성과들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2017 열린 혁신 추진실적 평가 우수등급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2017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우수상, 제14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성동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운영

지난해 10월 25일 전국 최초로 개관한 성동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는 최고 높이가 15.25m로 날씨에 상관없이 드론을 마음껏 날릴 수 있는 드론 실내 체험장과 3D프린터, VR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드론 축구경기장, 드론 비행 연습용 장애물, 시뮬레이터 등 50여종의 드론 교육 기자재와 20여대의 3D프린터 등 다양한 체험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성동구 10대뉴스 5위 민원서비스 대통령상 수상
성동구 10대뉴스 5위 민원서비스 대통령상 수상

◆ 민원행정 종합서비스 평가서도 ‘전국 1위’

성동구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제도 운영과 처리실적, 민원만족도 등 민원서비스 전반을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허가전담 창구 운영 등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소상공인 보호 ‘안심상가’ 눈길

구는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둥지 내몰림에 처한 임차인들이 장기간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만든 ‘성동안심상가’도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

성동안심상가 1호점은 서울숲 IT캐슬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제1세대 헌책방이자 서울시 문화유산인 ‘공씨책방’이 안심상가에 둥지를 틀어 주목받기도 했다.

부영주택의 공공기여로 조성한 성동안심상가 2호점은 지난 6월 준공됐다. 음식점, 카페, 소셜벤처 사무실 및 교육시설 등이 입주해 있다.

◆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 최초 도입

성동구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부보다 한발 앞서 지역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차량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어린이집 도착 시 운전자가 모든 아동의 하차를 확인한 후, 통학차량 맨 뒷좌석과 차량 외부에 설치한 NFC에 태그하면 학부모ㆍ어린이집ㆍ구 관제센터에 하차 여부를 동시에 알려준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보육시설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서울숲 ‘포스코 과학 문화미래관’ 유치

지난 3월 성동구와 서울시, ㈜포스코는 ‘과학문화미래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전을 확정한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포함해 서울숲을 완전한 수변문화공원으로 만드는 기본 구상계획이다.

삼표레미콘 이전부지에는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응봉역과 보행전용교 설치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동시에 간선도로로 단절되는 지점을 도로 상부와 입체적으로 연결하여 하나로 통합된 완전한 서울숲으로 조성된다.

공원 안에는 포스코의 사회공헌사업으로 과학교육의 터전이 될 ‘과학문화미래관’이 건립된다. 구는 건축물과 콘텐츠 모두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10대 뉴스 8위 성수동 도시재생교육(경동초)
성동구10대 뉴스 8위 성수동 도시재생교육(경동초)

◆ 서울시 중 가장 많은 도시재생 사업 선정(11%)

성동구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을 비롯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루어지고 있다.

성수동 일대는 지난 2014년 도시재생시범사업에 선정돼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마장동은 지난해 2월부터 주민과 축산물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송정동은 올해 9월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노후 저층주거지를 개선하게 되며, 사근동은 주택재개발예정구역 해제지역을 포함한 지역이 서울시 도시재생 사전단계인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시재생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성동구 10대뉴스 10위 일자리대상 수상
성동구 10대뉴스 10위 일자리대상 수상

◆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

지난 6월 성동구는 고용노동부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청년 소셜벤처 기업지원,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공공안심상사 조성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주효했다.

이를 통해 구는 2015년과 2016년 최우수상, 2017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평가에서 최우수상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성동구가 유일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과 직원이 함께 뽑은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해 성동구를 빛낸 다양한 성과들을 되돌아보고, 다음해를 준비하는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더욱 살기 좋은 성동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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