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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느끼는 시간물고기의 축제
가족을 느끼는 시간물고기의 축제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6.08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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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식탁에서 12년만의 식사,가능할까?
 

 
▲     © 문승희 기자

어머니는 아침에 막내아들이 공사현장에서 실족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에게 소식을 알린다. 저녁 무렵 아버지와 형, 누나들이 어머니의 집으로 모인다. 12년만에 동생의 죽음으로 식구들이 다 모인 것이다. 가족들은 부조화되는 대화로 일관한다. 그러다 형이 막내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이상하게도 마지막 부분이 찢겨져 있다. 혹시 막내가 자살한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생기는데........
 
관객들은 물고기의 축제를 통해 인간에 대한 진지한 시선을 경험한다. 배우들이 보여주는 절절한 연기는 명치끝이 아리는 먹먹함을 선물한다.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이번 연극을 통해 가족이라는 단어의 뭉클함을 깨닫게 된다.
 
오는 17일까지, 아룽구지 소극장


한강타임즈(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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