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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인터뷰]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올해 성동경찰서 이전 공론화 하겠다”
[신년특별인터뷰]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올해 성동경찰서 이전 공론화 하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9.01.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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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성동저널]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동경찰서 이전을 위해 올해는 반드시 이를 공론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40년 숙원사업이었던 ‘삼표레미콘’ 이전도 구민 전체의 공론화를 통해 이전 확정의 기적을 이룬 선례가 있는 만큼 성동경찰서 이전도 이같은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김 의장은 7대 구의원 시절 매년 성동경찰서를 찾아 경찰서 이전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왔다.

경찰서는 오래된 노후 건물로 공간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미 이전 부지도 마련된 만큼 구민 치안과 범죄 예방, 기타 필요한 공간을 새롭게 마련할 수 있으며 다양한 직원 복지 시설 설치도 가능하다.

반면에 현 경찰서 부지에는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공연장과 전시관, 도서관, 먹거리, 쇼핑센터가 들어서고 왕십리 오거리 지하차도와 연계해 지하 상점가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지상에는 왕십리 광장과 연결해 서울시 25개구에서 가장 큰 시민광장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장의 주장이다.

김 의장은 “성동경찰서가 중심에 있는 왕십리역 일대는 사통팔달 교통의 최고로 좋은 입지로 경제도 살리고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성동구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은 제일 먼저 성동경찰서 이전이 실행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를 위해 의회 내 성동경찰서 이전 특별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고 구청 내 전담 부서 설치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민들에게도 경찰서 이전 필요성을 적극 알려 동별 이전 촉구 서명 운동도 벌일 예정이며 성동구 전체적인 공론이 모아지면 홍익표 국회의원, 정원오 구청장 등과 함께 국회와 청와대, 경찰청 등에 진정서도 제출할 생각이다.

김종곤 의장은 “성동경찰서 서장은 1년에 한 번씩 바뀐다. 그때마다 찾아가 설득해 왔는데 올해는 그 접근 방법을 달리해 성동구 전체를 대상으로 공론화 장을 만들어 보겠다”며 “경찰서를 몰아내겠다는 것이 아니다. 성동구 전체의 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고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종곤 의장과 신년인터뷰 질의 응답.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기해년 새해를 맞는 각오는.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성동구의회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처음 시작했던 마음으로 다짐했던 약속들을 되짚어보고 구민의 삶 속으로 더욱 다가가겠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지난해 성동구의회의 성과를 꼽는다면.

6.13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8대 성동구의회가 개원한지 6개월이 지났다. 지난 6개월은 그 어느 때보다 역대 의회 회기 중 가장 바쁜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7월 의회에 입성하자마자 임시회와 정례회, 추경 예산안 처리와 행정사무감사, 새해 예산안 심의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제23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42회 정례회까지 총 5회 56일 간 회기를 운영하면서 주민생활과 직결된 처리 안건만 45건에 달했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지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설치 등 24건의 조례안도 제ㆍ개정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집행부에 대해 총 139건의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며 구정질문을 통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도 제시했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 성동장애인가족지원센터, 폭염관련대피소 등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올해 왕십리도선동 자율방범대 남성 대장으로도 선출됐다.

자율방범대 활동은 지난 2010년부터 20년 가까이 해 오던 일이다. 그간 총무와 수석 부대장을 이어오다 이번에 남성 대장으로 선출되게 됐다.

앞으로 왕십리도선동 자율방범대는 새로운 인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을 대원들에게 약속했다. 우선 15일 선출하게 될 여성 대장도 기존에는 여성 대원 안에서 선출했지만 이번부터는 전체 대원들이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여기에 기존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추천해 변화를 주기로 했다.

이미 대원들과 이에 대해 많은 논의를 거쳤으며 공감하고 동의도 받았다.

앞으로 왕십리도선동 자율방범대는 새롭게 태어나 구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책임감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

김종곤 의장과 성동경찰서 이전 특위가 경찰서를 방문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김종곤 의장과 성동경찰서 이전 특위가 경찰서를 방문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올해의 의정방향을 제시한다면.

가장 먼저 소통하고 경청하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본회의, 어린이 모의의회, 의회 견학을 확대해 구민에게 본회의 회의과정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운영하겠다.

또한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양한 세미나와 구정 현안 과제를 선정, 연구해 의원 스스로 역량 강화에 힘쓰며 건정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역사회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집행부와 구민사이에서 충실한 중재자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복지로부터 소외된 구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배려하는 의정 환경을 조성해 각종 정책마련의 우선순위로 고려하겠다.

올해 꼭 해결하고 싶은 현안 사항이 있다면.

지역구 현안 중 교육, 복지, 안전, 소통, 건설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는 없다.

다만 올해는 10년 째 답보 상태에 있는 성동경찰서 이전을 위해 반드시 공론화를 시켜 볼 생각이다.

성동경찰서 이전은 지난 2008년부터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고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경찰서 이전 불가라는 반대에 부딪혀 현재까지도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그 방법을 좀 바꿔 보려고 한다. 매년 바뀌는 경찰서장의 설득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앞서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이전이라는 기적을 이뤄낸 선례도 있다. 삼표레미콘 이전은 성동구 전체가 이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모든 중지를 모아 합심하면서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삼표레미콘 공장이전 특별위원회 구성과 공장 이전 촉구 서명운동, 범구민 결의대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를 본받아 경찰서 이전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동별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모아진 중지를 청와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물론 구의회 차원의 성동경찰서 이전 추진특별위원회도 다시 구성할 생각이며 구청에 삼표 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 전담반이 있었던 것처럼 다시 경찰서 이전 추진 전담반 구성도 제안하겠다.

김종곤 의장이 구가 마련한 성동경찰서 이전 부지에서 경찰서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김종곤 의장이 구가 마련한 성동경찰서 이전 부지에서 경찰서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성동경찰서 이전이 꼭 필요한 이유는 뭔가.

성동경찰서가 입지한 왕십리역 주변은 성동구의 중심지라고 봐도 된다.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많은 시민들이 왕래하는 곳으로 어느 곳보다 입지조건이 좋다.

이같은 좋은 입지조건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개발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찰서 이전이 우선 돼야 한다.

경찰서가 있으면 발전에 장애가 된다. 경찰서가 이전이 되면 그 곳에는 성동의 중심에 내노라하는 서울의 대표성을 띤 공연장이나 전시장, 도서관 뿐만 아니라 먹거리, 쇼핑 공간도 갖출 수 있다.

그 앞에 있는 왕십리오거리 지하차도와도 함께 연계해 상점가로 이용도 가능해 주변 상권도 살고 지하상권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지상에는 왕십리 광장과 함께 연결하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광장을 조성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며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타당성 조사도 의뢰한 바 있으며 이는 먼저 경찰서가 이전돼야 실현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 구에서는 경찰서 이전을 위한 부지도 마련해 놓은 상태로 이전에 문제될 만한 큰 문제는 없다.

의회 로비를 주민 소통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진행 상황은.

의회는 지난해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성동구청 1층 ‘책마루’를 벤치마킹해 구의회 1층에 다목적 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거의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로 부족한 도서 비치와 안전문제에 따른 경비 시스템, 전담 관리자 등의 문제만 완비되는 대로 오픈할 생각이다. 이르면 이달 말쯤에는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공간은 공모를 통해 ‘의회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의회 문턱을 낮추고 의원들과 주민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의회랑이 개장되면 자연스럽게 구민들이 책을 읽고 차도 마시면서 의원들과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될 것이다.

또한 이곳에서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정례회, 각종 행사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해 의회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도 이끌어 낼 생각이다.

김종곤 의장이 추석명절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김종곤 의장이 추석명절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올해 의원들과의 협력방안은.

이번 8대 의회는 지난 6개월간 역대 의회 개원 이래 짧은 기간 많은 일을 했다. 특히 초선의원님들의 고생이 많았다. 의원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는 이같은 지난 6개월의 경험으로 더욱 성숙된 의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짧은 기간 많은 일을 하면서 의원님들 간 마찰 아닌 마찰 신경전 아닌 신경전 없잖아 있었다.

그러나 이런 것을 모두 묻어 두고 올해부터는 서로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서로 견제할 때는 견제하면서 주민의 대표로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9년은 서로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독자들과 주민들에게 한마디.

지난 한 해 구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대해 성동구 의회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심과 참여가 중요합니다. 모든 정책수립에 앞서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살아있는 의견과 생각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또한 새로운 비전제시, 강한 추진력,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구정에 활력을 불러 올 수 있도록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힘차게 뛰어 꼭 필요한 주민의 일꾼으로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겠다.

성동구의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