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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주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 성동... “더 안심돼요”
[기획] 주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 성동... “더 안심돼요”
  • 성동저널
  • 승인 2019.04.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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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주민과 함께 시설물 점검
주민 402명 참여 자율방재단 발대... 4개 권역 17개동 조직 운영
주민과 함께 현장안전 점검에 나선 정원오 구청장
주민과 함께 현장안전 점검에 나선 정원오 구청장

[성동저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안전은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우리 아이의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정책은 충분히 눈길을 끌 만하다.

구는 범죄, 화재, 교통 안전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주민들과 함께 점검하고 꼼꼼히 체크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무려 402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도 각 동별로 발대해 골목 구석구석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확보하기도 했다.

관계자 몇 명이 30만 구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아닌 우리 동네, 우리 마을의 안전은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역 취약지역이나 골목골목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는 더욱 빈틈없는 대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도 이들 주민들과 함께 점검에 나서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그 자리에서 신속한 보수 정비 지시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주민들이 내가 생활하고 있는 마을 안전의 불안을 스스로 해소함으로써 “더 안심이 된다”는 목소리들도 나온다.

주민과 함께 현장 점검... 즉시 보수 정비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3월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대상 지역은 안전취약시설인 금옥초등학교 주변 및 응봉산ㆍ대현산 간 생태육교다.

금옥초등학교 통학로는 옥수터널 상부의 위험사면 아래에 있어 수목 전도, 낙석, 폭우 시 우수처리 취약 등 위험요소가 항상 상존하는 곳이다.

응봉산ㆍ대현산 간 생태육교 접근계단 역시도 강재 녹 발생, 목재난간, 데크 등이 심각하게 노후돼 낙상사고 등의 위험이 큰 시설물이다.

주민들은 이같은 관내 시설물을 직접 보고 그 실태와 개선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는 보수 전 다양한 주민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즉시 지시하는 등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정원오 구청장은 “위험한 시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주민들이다”며 “우리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주민들의 자율점검 의식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점검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금옥초등학교 학부모, 주민자치단체 회원, 더안전시민모임 등이 참여했다.

실제로 이날 주민들도 이같은 위험요소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 확인해 검토에 들어가 응봉산ㆍ대현산 간 생태육교 접근계단은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통해 보수ㆍ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금옥초등학교 통학로도 올해 안으로 위험수목 제거, 사면 및 주변 석축 정비 등을 통해 조속한 정비 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정원오 구청장도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위험시설에 대한 정비계획을 재검토했다. 관련 부서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점검을 상시 실천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 스스로 점검하는 문화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주만 402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을 출범시켰다
성동구는 주만 402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을 출범시켰다

일상생활 속 안전 실천... 주민 402명 자율방재단 발대

주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구의 안전문화 정착은 올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29일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자율방재단을 발대했다.

자율방재단은 가스, 소방, 전기, 건축, 토목 등 민간 전문가와 주민 등 무려 40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성동’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결의문에는 매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안전과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솔선수범 하고 재난 대비 ‘안전점검’과 이재민 구호 및 복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으로 ‘자율방재단’은 지역 내 재난 발생 시 인적ㆍ물적 지원, 수방ㆍ폭설ㆍ폭염 등 시기별 안전점검은 물론 평시에는 지역의 안전 위해요소 예찰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방재단에는 가스, 소방, 전기, 건축, 토목 등 민간 전문가도 포함돼 있으며 17개 동별로 동 단장을 선출했다.

또한 17개 동별 방재단은 4개 권역별(부단장)로 나눠 체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성국 단장을 필두로 4개 권역별 부단장으로는 김화용(금호ㆍ옥수), 이철민(응봉ㆍ성수), 김중(왕십리ㆍ행당), 차용택(용답ㆍ사근ㆍ송정) 부단장 등이 각각 선출됐다.

지성국 성동구 자율방재단장은 “우리가 수행하는 임무들은 큰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으로 자율방재단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기 충분하다. 우리의 활동이 성동의 안전을 더욱 견고히 하면서 애향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급변하는 자연·사회 환경만큼 재난도 대형화, 복합화 되고 있어 민간 분야와의 협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서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크다”며 “자율방재단 활동을 통해 성동구의 안전이 더욱 촘촘해지고, 구민들에게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왕십리2동 안심마을 투어
왕십리2동 안심마을 투어

직접 둘러보니 더 안심되는 ‘안심마을’

구는 지난 4월2일 조성을 완료한 왕십리제2동 안심마을도 주민과 함께 다시 한번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으로 각종 범죄, 교통사고, 화재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 2016년 왕십리제2동이 사업지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구는 안심마을 조성 사업완료에 따라 주민과 함께 투어해보는 행사를 통해 변화된 동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실제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부족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셉테드 기술을 적용한 시설물들을 마을에 조성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시설물들의 용도를 주민들이 이해하고, 주민들이 서로 관심을 갖고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안전을 지켜가고자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주민들과 함께 안심마을을 둘러보았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안전까지 고려해 쾌적하게 정비되어 더욱 살기 좋은 동네가 된 것 같다. 고보조명은 밤늦은 귀갓길에 재미를 더해주기도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왕십리제2동은 주택밀집지역으로 화재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또한, 도로가 협소하고 무학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통학로 교통사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컸다.

사업초기 단계부터 안심골목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의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범죄예방연구소, 형사정책연구원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CCTV, 비상벨, 고보조명 설치를 통한 범죄예방, 보이는 소화기, 미니소방서 설치를 통한 화재예방, 교차로 알림이, LED 설치를 통한 교통안전 확보와 같은 물리적인 인프라 구축은 물론이며,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키우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합동순찰, 범죄예방교육, 범죄예방 노래제작 등의 사업도 병행했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도 셉테드 안전마을 사업을 통해 구민의 안전 수요를 반영한 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범죄, 화재,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