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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외국인 근로자도 ‘결핵검진’... 45명 검진
성동구, 외국인 근로자도 ‘결핵검진’... 45명 검진
  • 성동저널
  • 승인 2019.05.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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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성동외국근로자센터에서 실시한 결핵 이동검진
지난 26일 성동외국근로자센터에서 실시한 결핵 이동검진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26일 대한결핵협회와 연계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45명에 대한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핵 이동검진은 의료 사각 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결핵환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OECD 35개 국가 중 결핵발생 및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여전히 1위다.

외국인 결핵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전체 환자는 2011년 대비 2018년 약 1.5배 증가했으며, 성동구도 2014년 대비 2018년 약 2배 외국인 결핵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학·취업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의 국내 유입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추정돼 외국인 결핵관리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검진은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로 이동검진차량이 방문해 흉부X선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외국인근로자 45명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객담검사 등 추구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 보건소에 등록해 무료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성동구보건소는 결핵 의심 또는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잠복 결핵검진 실시 등 지역 주민의 결핵 예방 및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 증상 기침, 가래 등 증상이 계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하며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 등 결핵 발생 우려가 높은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검진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성동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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