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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동구의회 이성수 예결위원장, “구 건전재정 운영 주춧돌 놓겠다”
[인터뷰] 성동구의회 이성수 예결위원장, “구 건전재정 운영 주춧돌 놓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9.06.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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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예결위원장(결산)
이성수 예결위원장(결산)
이성수 예결위원장(결산)

[성동저널]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견제와 감시다. 이같은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예산결산’은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사용된 예산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해당 사업이 당초 계획과 같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예산 낭비는 없었는지 평가하면서 집행부의 정책들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를 토대로 앞으로 좀 더 세밀한 예산을 편성하는 데 있어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얼마나 제대로 그리고 꼼꼼히 결산 검사를 하느냐가 관건으로 이를 총괄할 예결위원장의 능력과 의지가 중요한 이유다.

2018회계년도 결산을 검사할 예결위원장에 선임된 이성수 위원장은 “구민의 혈세가 한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집행부가 적법하고 내실 있는 건전재정 운영을 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성동구의회 제245회 정례회 기간 중 결산 검사를 앞두고 구가 총 5405억원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결산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성수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결산관련 예결위원장에 선출됐다. 각오는.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2018년 성동구의 예산은 5405억원으로 방대한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구민의 혈세가 한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었는지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결산검사가 왜 중요한지 설명해 달라.

흔히들 결산검사는 ‘숫자에 행간을 읽는 기술’이라고 한다. 이는 결산서에 나타난 숫자를 통해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그러므로 결산검사의 핵심은 당초 예산 편성 시에, 예상한 사업의 결과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났는가의 평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평가가 이뤄져야 특정사업에 대한 예산이 “낭비됐다, 잘못 집행됐다” 등 판단이 가능하다.

합목적성 결산심사에 임해 집행부가 앞으로 적법하고 내실 있는 건전재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도록 하겠다.

결산검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한 사항은.

성동구의 2018년 예산현액은 약 5405억원이며 집행 잔액은 약 395억원으로 잔액은 예산현액의 7.3%에 해당한다.

예산집행의 합목적성을 기본 전제로 하고 2018년 모든 사업에 대해 당초 예산과 결산의 차이, 즉 집행 잔액이 남은 사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악해 나가고 있다.

몇몇 사업은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집행 잔액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연도말 예산집행 집중현상이 몇몇 부서에서 나타났으며, 수의계약 운영방식과 기금의 사용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도 파악해 나가고 있다.

이성수 위원장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한마당 우수사례 공감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성수 위원장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한마당 우수사례 공감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결산검사는 특히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인가.

결산검사 시 민의를 반영해 주민 숙원사업 등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곳에 예산이 적절히 집행 되었는지 살펴보고, 아울러 모든 사업 결산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규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여부와 집행과정에서 낭비요인은 없었는지, 지역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보겠다.

결산은 향후 예산편성이나 장기적인 재정계획 수립에 있어 중요한 지표인 만큼 잘못된 점을 가감 없이 지적하고 더 나은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8대 의회도 1년이 지났다. 그간의 성과는.

먼저 작년 제8대 의회 출범 이후 정신없이 달려오니 벌서 일년이 지났다. 제가 체감하기로는 역대 의회 개원 이래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일을 했던 것 같다.

특히 초선의원들이 고생이 많았다고 느낀다. 간략하게 작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임시회 3회와 정례회 2회를 통해 45개의 안건과 24개의 조례를 제ㆍ개정했다.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등 너무 바쁜 하반기를 보냈다. 그리고 짧은 기간 많은 일을 하면서도 의원님들 간 수시로 토론과 토의 등을 이어가며 어떤 것이 더 구민을 위한 일인지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성동구 의회는 더욱 성숙한 의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옛 말에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짧은 기간 숨 가쁘게 의정활동을 하면서 혼자 결정하기보다는 동료 의원들과 먼저 소통하고 의논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더구나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분들이 많으며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다양한 경험과 열정을 잘 조율하여 성동구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동저널 독자들과 구민들에게 한마디.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고자 민원 현장을 찾고, 정책을 연구하며 쉼 없이 달리고 있다.

모든 정책수립은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구정현장의 의견과 생각에 귀를 귀울이겠다.

또한 새로운 비전제시, 강한 추진력,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성동구에 활력을 불러 올 수 있도록 힘차게 뛰겠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저희가 의정활동을 펴 나가는 과정에서 혹 잘못하는 점이 있다면 따끔하게 채찍질 해 주시고 잘하는 점이 있다면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