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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서 미리보는 왕십리 간판시범거리
전시회에서 미리보는 왕십리 간판시범거리
  • 성동저널
  • 승인 2007.09.1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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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에서는 평소 사람들이 거리에 무심코 스쳐 지나던 많은 간판들이 아름답게 재디자인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까지 승화된 모습을 전시회를 통해 살펴 볼 수 있게 되었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성동구의 중심가로인 왕십리길을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5월에 공모를 통해 간판 디자인 실시 설계업체를 선정하여 건물과 주변경관에 어울리는 간판디자인 실시설계 용역 성과품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간판에 관한 인식제고와 폭 넓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구청과 각 동사무소, 왕십리 전철역사내에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완성된 디자인의 특징은 우선 업소에 맞는 심벌 로고와 픽토그램을 개발하여 간판의 정보전달성을 높이고, 간접조명을 이용하여 거리의 야간경관을 조화롭게 하였으며 지역활성화를 위하여 상업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업소별로 차별화 하였다. 또한 점포가 변경되더라도 변경 및 교체가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디자인에 걸맞는 특화된 재료를 사용토록 설계하여 경제성과 유연성을 높였다.   

이렇게 실시 설계된 간판 디자인은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기 위해 좋은간판 홍보동영상 방영과 간판 실물 축소 모형도 및 개별점포의 간판디자인 도면 63개를 제작하여 구청과 각 동사무소, 왕십리전철역사 내에서 순회 전시를 할 예정이며 전시기간은 2007. 9. 13 ~ 2008. 2. 29 까지이다.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전시회 순회 개최를 통하여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이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고 간판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좋은 계기가 되어 앞으로 성동의 중심거리인 왕십리길이 예술의 거리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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