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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성동구, 생활에 휴식을 더하다... 영월 이어 여수에도 ‘힐링센터’ 개소
[기획] 성동구, 생활에 휴식을 더하다... 영월 이어 여수에도 ‘힐링센터’ 개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0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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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영월캠프’ 개소... 천혜 자연경관ㆍ동강 래프팅 등
성수기 예약률 97%, 연 1만명 이용... 지난 6월 카라반 5대 확충
내년 1월 ‘여수캠프’ 운영... 해상경관 수려ㆍ한려해상국립공원과도 연계
성동구민의 경우 4~5만원 선... 12월 이용료 최종 확정
성동힐링센터 휴 여수캠프 개장식
성동힐링센터 휴 여수캠프 개장식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최근 우리사회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함께 워라밸(Work&Life Balanc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워라밸은 말 그대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것으로 일이 우선이라는 기존의 관념에서 이제는 자신을 위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시민 3만7000명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워라밸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일이 먼저 라는 응답을 앞질렀다.

이유야 어떻든 이제는 일상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앞다퉈 힐링도시를 선언하고 문화와 휴식공간 조성 등에 많은 예산을 쏟고 인프라 구축에 애를 쓰고 있는 이유다.

성동구에서도 이미 ‘쉼이 있는 도시’에 방점을 찍고 도시 곳곳에 구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서울숲과 구청 로비 책마루, 다양한 종류의 체험센터 조성이 대표적이다.

특히 성동구는 독서와 등산 등의 기존의 여가활동에서 나아가 여행, 캠핑, 각종 레포츠 등 야외활동에 눈을 높인 점은 신의 한수다.

구는 지난 2016년 7월 강원도 영월에 영월캠프를 조성하고 카라반을 확충 하는 등 구민 만족도를 높여오고 있다. 요즘 처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들과 자연속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완벽한 휴식공간을 조성한 셈이다. 연간 이용객도 1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반응도 폭발적이다.

최근에도 구는 여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객실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수캠프도 운영을 시작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여수캠프 기념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여수캠프 기념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여수 바다를 내 가슴에”... 여수캠프, 내년 1월 운영

강원도 영월군에 운영 중인 성동힐링센터 휴(休) 영월캠프에 이어 제2 성동힐링센터 휴(休) 여수캠프가 완공했다.

구는 지난 21일 성동구민 및 여수시민 등 약 160여명과 함께 개소식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힐링센터 여수캠프 개장식에는 성동구와 여수시 양 지자체 각계 인사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장식은 1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부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및 기념식수 등 캠프 개소를 축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성동힐링센터는 기존 관광지 숙박비용의 50%도 되지 않는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최신 숙박시설을 즐길 수 있는 성동구민들의 쉼터다.

지난 2016년 7월 개장한 강원도 영월군의 영월캠프는 연간 이용객이 1만여 명에 육박하며 주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도심 생활에 지친 구민들의 여가 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장소 확보를 위해 전국 658개 폐교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였고 1차 후보지를 부지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강원도 영월군, 경북 울진군, 충남 부여군, 전남 여수시 등 주요 관광도시 총 7곳이었다.

구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7곳의 힐링센터 부지를 구민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도록 했다.

지난 2015년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실시한 성동 힐링센터 부지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는 구민 총 1만395명이 참여했다. 이에 최종적으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구민 의견을 반영, 다득표 순으로 강원도 영월군(문산분교)과 전남 여수시(화남분교)가 선정됐다.

득표율 41%로 1위를 차지한 영월은 천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동강 래프팅 출발지역으로 부지가 인근 동강 바로 옆에 위치한다.

이번에 문을 연 여수는 득표율 32%로 2위를 차지했고 바다와 인접하고 해상경관이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계관광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이 구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개장한 여수캠프는 장수리 화남분교 폐교 부지를 매입하여 신축한 가족 중심의 구민힐링 공간이다. 대지면적 4,746㎡, 지상 2층의 펜션형 숙소로 객실은 총 16개다. 6인실 3개, 4인실 13개 규모다.

아울러 옥상 전망대와 물놀이 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여수 바다와 인접하여 객실에서도 아름다운 여수의 해상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수와 고흥 간 연륙교 사업으로 5개 다리가 개통되면 더 많은 볼거리와 인접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좋은 여행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에 참석한 하왕십리동 주민 박모 씨는 “여수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여서 가족들과 자주 찾곤 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 숙박시설을 예약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오늘 개장식에 와보니 객실에서 보이는 탁트인 여수바다의 풍광에 속이 뻥 뚫려 복잡했던 일들이 다 해결되는 기분이다. 성동구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생겨 이제 여수에 더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여수는 성동구의 자매도시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관광 휴양도시이다. 이번 힐링센터 여수캠프 준공은 지난 7월 착공부터 여수시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인근 지역주민의 배려로 이루어졌다.” 며 “첫 예약접수는 올해 12월 15일부터 3일 간 진행되며 성동구청 홈페이지의 성동힐링센터 휴 예약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용금액은 성동구민의 경우 4~5만원 선으로, 여수 시민에게도 타 지역 주민에 비해 할인된 이용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용료는 오는 12월 최종 확정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려한 남도의 풍광과 바다의 맛,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여수에 제2 성동힐링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여수캠프를 통해 성동구민에게는 도심을 벗어난 휴식과 여유를 선물하고, 여수시에는 힐링센터 이용객의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성동힐링센터 휴 영월캠프 야간 전경
성동힐링센터 휴 영월캠프 야간 전경

성수기 예약률 97%... 성동구민 쉼터 영월캠프

강원도 영월군에 운영 중인 ‘성동힐링센터 휴(休) 영월캠프’는 이미 성동구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쉼터로 자리잡았다.

특히 극성수기인 7~8월 여름 휴가기간에는 팬션동‧글램핑장의 예약률이 97%에 이르는 등 높은 이용률을 기록할 정도다. 이용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구는 지난 6월부터는 캠핑족들을 위해 카라반 5대를 신규로 확충하기도 했다.

영월캠프는 성동구민 모두가 이용하며 문화 및 여가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제1의 성동힐링센터로 2016년 7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에 개장했다.

벌써 개장 3년째다. 문산리 폐교 부지를 매입하여 리모델링 했으며 일반 숙박시설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하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지난 3년간 성동구민의 여가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6월에 새롭게 설치한 카라반은 영월캠프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성동구민들의 캠핑 욕구를 충족시키고, 영월캠프 캠핑장을 캠핑 명소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가 600만 명에 육박하며 캠핑 여행의 규모가 커지고 있고, 영월캠프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주로 가족단위 여행객임을 감안했다.

캠프 시설 중 글램핑장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점에 착안하여 캠핑 트렌드도 반영한 것이다.

카라반에는 더블침대 1개, 2층 침대 1개가 있어 4인 가족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조리대, 옷장, 신발장, 식탁이 설치되어 있고 외부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나무 데크와 그늘막, 파라솔이 갖춰져 있다. 공동취사장과 외부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번 카라반 확충으로 영월캠프는 기존의 펜션형 숙소 5개실, 글램핑장 5개동과 카라반 5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일반데크 5개동으로 새롭게 구성을 마쳤다. 족구장과 공동취사장 등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 또한 갖추고 있다.

영월캠프는 동강 래프팅 출발지에 위치해 있고 별마로 천문대, 어라연계곡, 고씨동굴, 영월동강생태공원 등 관광명소와 가까워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여행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가장 큰 인기 요소 중 하나는 저렴한 이용요금이다.

성동구민의 경우 ▲펜션형 숙소(26㎡)와 카라반은 성수기․주말 4만원(비수기 3만원) ▲글램핑장 2만원 ▲캠핑장 1만원, 타 지역 주민은 같은 공간을 각각 6만 8천원, 3만 4천원, 1만 7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영월캠프에 카라반이 추가로 설치되었다고 해 여름 휴가기간에 어렵게 예약을 완료해 방문했었다”며 “영월캠프는 성동구민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있는 곳인데, 저렴한 가격에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기분 좋은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성동 힐링센터 휴 영월캠프 예약은 성동구민은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다음달 객실 추첨응모가 가능하며,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7일부터는 잔여 객실을 모두 오픈해 서울시민 등 타 지역 주민까지 자유롭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성동구 홈페이지 내 <성동힐링센터 휴>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영월캠프는 개장 3년차를 맞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카라반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더 많은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장한 여수까지 모두 조성을 마친 성동 힐링센터가 성동구민들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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